[한국인의 밥상 - 포천 한탄강]
한탄강 청년 어부 김은범 씨가 한탄강에 그물을 놓으면 다양한 물고기들이 그물 안으로 들어옵니다. 김은범 씨는 7년 전,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어부가 되었습니다.
한탄강에서는 어업권을 가지고 있는 어부만 물고기를 잡을 수 있어 은범 씨도 어업권을 가지고 있는 어부입니다. 잉어, 붕어, 메기, 쏘가리 등 다양한 물고기를 낚는 재미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다고 합니다.
“한탄강 청년 어부 매운탕은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은범 씨가 어부가 된 것은 운명 같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탄강 어부는 은범 씨가 아니라 아버지의 꿈이었습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포천에 정착해 노년에 어부로 살아가려 했던 아버지.
“한탄강 청년 어부 김은범 정보는 아래서 확인 하세요”
■ 샛청가든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북원로 455
031-532-3114
하지만 병으로 갑자기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임종하는 날 어업권 허가가 나왔고 선물처럼 은범 씨는 아버지의 꿈을 이어받아 매일 아침 한탄강에서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은범 씨가 물고기를 잡으면 어머니 서명자 씨가 요리를 합니다. 고추에 피라미를 넣고 튀김과 향긋한 채소를 잘게 잘라 쏘가리에 넣어 푹 조려낸 쏘가리 조림과 민물 매운탕을 끓여 냅니다.
매운탕에는 품질 좋은 콩으로 담근 된장을 넣고 끓여 냅니다. 아버지와 함께 먹던 추억의 음식부터 어머니가 새롭게 개발한 음식까지 한탄강이 내준 재료로 근사하게 한 상을 차려 봅니다.
아버지의 꿈을 이루고 그 몫까지 산다는 생각에 은범 씨와 명자 씨는 하루하루 더욱 소중하게 살고 있습니다. 한탄강에서 아버지와의 추억과 미래를 함께 꿈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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