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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 숨은 고수 찾기 5부, 직녀는 괴로워]

충남 청양에는 전통 옷감 “춘포”의 명맥을 4대째 이어오고 있는 김희순, 이석희 씨가 있습니다. 춘포는 명주실을 날실로 모시실을 씨실로 해서 짠 여름 전통 옷감으로 모시의 시원하고 까슬까슬한 촉감과 명주의 부드러운 광택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춘포를 짜는 모든 과정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누에와 모시풀을 수확하는 초여름이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춘포짜기 체험은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춘포 옷감짜기 체험장

충남 청양군 운곡면 후덕동길 50-21

010-5461-5103

 

 

허리 한 번 숙이지 못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으랴 내리쬐는 햇볕에 조금만 서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르지만 전통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자부심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자칭 김희순 머슴이라고 하는 석희 씨는 아내의 부탁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사랑꾼입니다. 힘든 내색 전혀 없이 모시풀 줄기에서 실을 뽑아내는 힘든 일은 모두 남편의 몫입니다.

 

어머니가 지쳐온 고향 전통을 묵묵히 이어오고 있는 것이 그저 고마운 마음입니다. 전통을 지켜가는 춘포짜기 명인 김희순 씨와 평생 머슴으로 살고 있는 이석희 씨의 가장 찬란한 계절을 함께 만나 봅니다.

 

☞한국기행 담양 4대쩨 115년 전통 떡갈비 택배

 

한국기행 담양 4대째 115년 전통 떡갈비 택배 밀키트 주문

[한국기행 - 숨은 고수 찾기 4부, 115년 4대 떡갈비] 떡갈비의 고장, 전남 담양에는 4대째 115년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떡갈비 명가가 있습니다. 이곳은 3대 사장 이화자 씨는 젊었을 때부터 치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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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남대문 35년 전통 자매 칼국수 보리밥 냉면

 

한국기행 남대문 35년 전통 자매 칼국수 보리밥 냉면 이정자 뜨개질 장인 숨은 고수 찾기

[한국기행 - 숨은 고수 찾기 3부, 내가 제일 잘 나가] 서울 남대문 시장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1만여 개의 전포가 있는데 이중에서도 잘 나가기로 손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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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 숨은 고수 찾기 4부, 115년 4대 떡갈비]

떡갈비의 고장, 전남 담양에는 4대째 115년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떡갈비 명가가 있습니다. 이곳은 3대 사장 이화자 씨는 젊었을 때부터 치열하게 살았던 55년 세월, 지금까지 쌓아온 깊은 손맛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성공 비결입니다.

음식은 여자가 해야 한다는 1대 사장님의 유언에 대대로 며느리만 식당을 물려주는 것이 전통으로 이제는 4대 며느리가 대를 잇기 위해서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습니다.

한국기행 담양 115년 전통 떡갈비

“담양 4대째 115년 전통 떡갈비는 아래서 확인 하세요”

 

■ 신식당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주2길 18-13

061-382-9901

 

 

이곳 떡갈비 집은 단골마저도 대를 이어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이어오며 담양의 많은 떡갈비 맛집 중에서도 대표 맛집으로 알려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단골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곳만의 떡갈비 맛의 비결은 바로 1등급 국내산 한우와 백 년을 이어오고 있는 씨간장에 있습니다.

 

“내가 먼저 재료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손님상에 올릴 수 없다”는 마음으로 고기 손질만 20여 년째 하고 있는 4대 며느리 한미희 씨는 아직도 어머니에게 배울 것이 많아 고군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무려 115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3대 이화자 고수와 4애 며느리의 하루를 만나 봅니다.

 

한국기행 담양 115년 전통 떡갈비

 

☞한국기행 남대문 35년 전통 자매 칼국수 보리밥 냉면

☞고향민국 안성 피자 굽는 성악가 고희전

[고향민국 내 고향 안성맞춤, 안성의 매력, 오래된 미래]

안성 5일장은 조선 시대 전국 3대 시장으로 옛날부터 장시가 발달해 연암 박지원 소설 허생전에서도 그 명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전통 오일장이 열리는 이곳은 지금도 옛 장터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우시장이 발달했던 시장답게 소고기를 듬뿍 넣어 진하게 끓여낸 장터국밥은 장을 방문한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비옥한 안성평야에서 재배한 쌀로 만든 백설기는 찰지고 쫀득한 맛이 일품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대중 연예 집단인 남사당은 바우덕 풍물단은 남사당의 옛 근거지였던 안성에서 남사당패의 명맥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9명의 상임 단원 중 한 명인 서주향 씨는 바우덕이 풍물단에서 줄을 타는 어름사니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연하기 전 주향 씨가 늘 찾는 청룡사.

 

이곳은 안성 남사당패를 이끌던 유일한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를 기리기 위해서 만들 사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우덕이의 예술정신과 남사당의 민족 민중문화를 계승해 나가는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공연을 함께 만나 봅니다.

 

안성의 대표 특산품은 바로 포도로 안성 포도가 시작된 곳은 안성 성당으로 안토니로 공베르 신부가 1901년 미사용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성당 마당에 포도 묘목을 심은 것이 기원입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당의 매력은 정면에서는 카톨릭 로마네스크 양식이지만 측면은 전통 한옥 양식으로 독특한 구조입니다. 성당에서는 신자뿐 아니라 백성들에게 포도를 나눠준 공베르 신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포도하우스가 있습니다.

 

☞한국기행 남대문 35년 전통 자매 칼국수 보리밥 냉면

☞고향민국 안성 피자 굽는 성악가 고희전 바퀴 달린 공연장

[한국기행 - 숨은 고수 찾기 3부, 내가 제일 잘 나가]

서울 남대문 시장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1만여 개의 전포가 있는데 이중에서도 잘 나가기로 손꼽히는 고수들이 있습니다.

남대문에는 여러 골목이 있는데 그중에서 칼국수 골목에는 35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진순, 김두례 자매가 있습니다.

한국기행 남대문 자매 칼국수

“남대문 자매 칼국수 정보는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남해식당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4길 42-1

02-319-7245

 

 

자매 칼국수집은 외국인들도 꼭 한 번 찾는 다는 남대문 시장의 명물로 막내 두례 씨는 일본어, 영오로 능숙하게 손님을 안내하고 큰 언니 진순 씨는 주문과 동시에 칼국수 반죽에 들어갑니다.

 

푸근한 인심만큼 푸짐한 양으로 한 번 찾아와 맛을 본 사람들은 단골이 되고 맙니다. 오랜 시간 단골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자매의 비법을 만나 봅니다. 단골이 찾아와 앉기만 해도 입맛을 줄줄 알고 음식을 대접하는 자매를 만나 봅니다.

 

70년 뜨개질 장인 이정자 씨, 어린 시절 장난감 대신 가지고 놀았던 수예 바늘은 이제 한 자리에서 옷 한 벌을 만들어 냅니다. 할머니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 지금도 수강생들이 찾고 있는 이곳은 회연 지하상가를 대표하는 곳입니다.

 

어머니를 따라 뜨개질을 시작한 막내아들 정현호 씨도 20년 경력으로 사람들에게 유명한 베테랑이지만 아직 어머니를 따라가려면 멀었습니다.

 

한국기행 남대문 자매 칼국수

 

☞한국기행 곡성 콩국수

☞고향민국 당진 장고항 가자미 회무침 바지락칼국수

[나는 자연인이다 - 자연인 전상수, 구외임]

푸른 바다와 파도, 반짝이는 물결까지 평화롭고 아늑한 풍경이 있는 곳, 바닷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란 텃밭의 작물들이 잘 정리된 안식처. 통발을 끌어올릴 때마다 해산물들이 넘쳐나고 육지로 가면 익모초, 엉겅퀴, 인동초 등 다양한 약초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자연인 전상수, 아내 구외임 씨는 젊은 시절 연탄 배달을 하며 밀가루 공장 등을 다니며 알뜰하게 모은 돈을 친구의 권유로 배 사업에 시작했습니다.

 

아내의 반대에서 집을 사는 대신 배를 샀지만 직원들이 갑자기 그만두고 잠적하는 바람에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더 잘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 것을 알고 있는 아내는 좋은 날이 오길 기다리며 남편을 위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접은 뒤 굴 양식장을 시작한 부부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년 동안 임금을 받지 못했고 사장의 제안으로 밀린 임금 대신 바닷가 땅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자리를 잡은 것도 47년이 지났습니다.

 

가혹한 운명을 받아들인 상수 씨는 지금은 양쪽 다리를 모두 절단된 상태입니다. 의족이 있어 다행히 부지런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바다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를 줍고 집 주변을 둘러보면서 보금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남편이 잡아 온 해산물을 손질하는 아내는 게 요리와 매운탕, 생선전, 굴 미역국 등 다양한 바다의 맛을 밥상 위로 가득하게 올려 냅니다. 아궁이 솥에 캔 약초를 넣어 푹 끓인 물에는 남편이 오랫동안 옆에 있는 것을 소망합니다.

 

지난날 시련은 파도에 흘려보내고 때론 오순도순하게 때로는 옥신각신 남은 인생을 행복으로 채워가는 부부를 만나 봅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김진태 저 푸른 초우언 위에

☞나는자연인이다 자연인 김종옥 강나연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