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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장군이와 함께하는 이색 캠핑 1부, 애견 백패킹]

 

산에서 보낸 하루가 몇 수레의 책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자연과 함께 하는 캠핑은 그 가치가 엄청납니다. 요즘은 더욱 코로나19로 인해서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캠핑의 종류도 가장 기본적인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레저 스포츠를 접목한 카누 캠핑,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야생 캠핑 등 상당히 다양한 방법으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애견 동반 배낭여행가”로 유명한 이수경 씨는 반려견 장군이와 함께 캠핑을 떠나 봅니다.

이번 주는 이색 캠핑의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하고 나만의 캠핑을 즐기는 생활 캠핑러들을 만나 자신들만의 캠핑법을 배워 봅니다.

 

 

 

 

 

이수경 씨는 반려견 장군이와 우리나라 배낭여행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5개국을 함께 다닌 여행가입니다. 이번 캠핑에는 이들과 함께 특별한 동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7년 차 배낭여행자이자 2년 전부터 시바견 하루와 백 개 명산 찍기에 도전하는 김민정 씨입니다.

 

이들이 간 곳은 평창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육백마지기입니다.

이곳은 반려견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기 좋은 최고의 산책길이 있습니다. 청옥산 자락에 있는 캠핑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아주 특별한 캠핑을 시작해 봅니다.

 

■ 육백마지기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회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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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찬바람이 불면] 1부, 우리 집에 마실 오실래요

 

충주에는 섶다리를 몇 개나 건너고 산길을 몇 시간 동아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오지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4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서중석 씨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

 

서중석 씨 집에는 찬바람이 불면 찾아오는 사촌 동생 영희 씨와 함께 메주를 만듭니다. 자연을 그대로 닮게 만든 황토집과 가마솥에 메주콩을 삶아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들고 있는 메주. 400년이 넘게 터를 잡고 살았다는 고향의 추억은 서중석 씨만의 것이 아닙니다.

 

 

충주의 한 마을의 사과길을 따가 가다 보면 아름답게 지어진 한옥 한 채가 나옵니다. 이곳의 집 주인은 파란 눈의 외국인입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뮤지션인 안아 씨가 전통 한옥에서 살고 있는 이유는 대가야의 악성 우륵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삶림 도구 보다 악기가 더 많고 1년 365일 음악이 흐르는 집은 미국인 친구 로렌의 단골 마실 장소입니다. 두 미국인이 올리브유로 마룻바닥에 광을 내고 창호지를 바르며 스파게티를 만들어 나무 기중에 널어 말리는 모습이 익숙하면서도 약간은 낯설은 모습입니다. 조금은 특별한 한옥으로 마실을 떠나 봅니다.

 

■ 우륵세계음악의집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신촌길 146-10

 

★ 한국기행 정선 산골밥집 단임계곡 통나무집 이현재 홍윤정 오지밥집 산속 묵은지 가마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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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이대로 당신과 함께]

 

유종호(80) 할아버지는 아내 장정수(73) 할머니를 보고 처음 들어 었던 것이 “춘향이보다 더 곱더라”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종호 할아버지는 형님 부탁으로 처갓집이 었던 옆 동네로 일을 하러 갔다가 정수 할머니에게 첫눈에 반해 1년 동안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지만 모두가 힘들었던 그 시절, 부부의 삶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큰형님의 죽음으로 시어머니와 시할머니까지 모시며 맏며느리 역할을 해야 했던 할머니. 종호 할아버지가 돈을 벌기 위해서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을 때도 홀로 남아 3남매를 키우며 돈을 모아두었습니다. 정수 할머니는 힘든 상황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며느리, 아내, 어머니 역할까지 해냈습니다. 그런 할머니에게 종호 할아버지는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젊은 시절에는 함께 있을 시간이 없었고 어른들 눈치 보느라 살갑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사랑을 이제는 마음껏 누리고 표현하고 싶었는데 하지만 아내는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한 것은 아닐까. 정수 할머니는 지금 그 기억마저도 잊어가고 있습니다.

 

정수 할머니는 매일 일기를 쓰며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외국에 있을 때도 그리운 마음을 담아 일기를 썼습니다. 낡은 일기장에는 할머니의 힘들었던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게 매일 쓰던 일기를 어느 때부터 할머니는 일기를 쓰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이때 아내의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나이가 들어 건망증이 심해진 것이겠지, 금방 나아지겠거니 했던 것이 점점 나빠져 갔던 것입니다.

매일 정성으로 밥을 했던 할머니는 밥, 국 하나 끓이기도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방금 전에 한 일도 잊어버리고 딴소리를 하기 일쑤입니다. 요즘은 할머니에게 계절도 날짜도 사라졌습니다.

 

 

종호 할아버지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자신 때문에 할머니가 치료시기를 놓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할머니가 치매 5급 판정을 받던 날 종호 할아버지는 미안함 마음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다시 함께 시련을 헤쳐 나가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지키리라 다짐했습니다.

 

종호 할아버지는 80이라는 나이에도 이장을 맡고 있어 할 일도, 약속도 끊이지 않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서로 할 일을 하고 살았겠지만 요즘 종호 할아버지는 모든 자리에 정수 할머니와 함께 갑니다. 혼자 집에 있을 할머니도 걱정이지만 치매 진행을 늦추는데 몸을 움직이고 계속 머릴 써 뭔가를 하는 것이 좋다는 말 때문입니다.

 

정수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따라 여기저기 다니며 일도 도와주는 베테랑 조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할아버지가 하지 않았던 부엌 출입도 늘었습니다. 금방 했던 일도 잊어버리는 아내가 혹시라도 사고를 낼까 걱정되는 마음에서입니다.

 

할머니는 평생 먹어보지 못한 남편이 만든 반찬을 먹어보데 됐다고 계속 기억을 되짚는 것에 좋다는 말에 일기 쓰기도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기억이 안 나는 것을 계속 쓰라고 하니 할머니는 하기 싫다며 성을 내지고 하지만 할머니는 매일 일기 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종호 할아버지는 오늘도 아내의 기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중입니다. 그동안 못 해준 다정한 말도, 애틋한 표현도 아낌없이 해 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지금 이대로 정수 할머니와 함께 하고 싶다는 종호 할아버지. 오늘도 부부는 치매라는 고약한 놈과 싸움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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