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서 방송을 한다.
어제 새벽 01시 22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졌다.
고혈압 증상으로 입원을 한 김 전 대통령은 혈액 감염 증세로 인해서 치료를 받던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에는 전,현직 유명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거제도에서 3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스스로
"수영을 먼저 배웠는지
걸음마를 먼저 배웠는지 모른다"라고 할 정도로 섬 소년으로 자나났다.
중학교 시절에는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책상에"미래의 대통령 김영삼"
이라는 글귀를 붙였놓고 대통령이 되는 꿈을 키워나갔다.
그후로 만 26세로 우리나라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었다. 그리고 무려 9번이나
국회의원이 되었다. 마침내 대한민국 14대 대통령이 되면서 "문민정부"의 시대를
열었다.
그를 대통령의로 만든 부인의 내조는 매일 한말에 가까운 쌀로 밥을 해서 집을 찾는
정치인과 출입 기자들에게 밥을 대접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다. 칼국수,조깅,대도무문이다.
대통령의로 있을 때 청와대 오찬에서 칼국수는 매번 등장하는 메뉴였다.
소박하고 서민적인 음식을 대표하는 칼국수는 절약과 청렴 그리고 개혁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메뉴였다.
하나회를 척결하고 공직자 재산등록,금융실명제 등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결단이 있고 소신과 용기가 있는 지도라자를 수식어가
붙었지만 임기 말에 국가 파산위기를 겪어야 했다.
독재정치와 싸우고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 40년이라는 정치 인생을 살았다.
마지막까지 "통합"과 "화합"을 바라며 세상을 떠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