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리얼다큐 숨에서는 고등어에 대해서 방송을 한다.
고등어는 국민생선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는 대표적인 생선이다.
고등어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이 가장 맛이 있을 때라고 한다. 겨울철엔
지방함량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아 더욱 맛이 좋다.
국민생선 고등어가 우리 밥상에 올라오기까지 는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경력 46년의 이인주 어로장과 70명이 넘는 선원들이 고등어를 잡기 위해서 제주도
밤바다에서 열심히 잡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밥상에서 반찬으로만 보던 고등어를 특별하게 먹는 방법이 있다. 20여가지 한약재와
고등어를 이용해서 만든 고등어 진액과 고등어 회, 고등어탕까지.
고등어는 살아 있어도 부패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잡더라도 금방 상하는것이
특징이다.
고등어를 회로 먹기 위해서 고등어 침술 경력 18년의 정성호 씨.
정성호 씨는 살아 있는 생선에 침을 놓는다는 말을 듣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연구를 하면서 약 3만마리 돈으로 10억정도 들었다고 한다.
고등어 침술은 살아 있는 고등어를 몸통 옆쪽에 있는 중추혈 중 가운데 자리를 찔러 주는것이
핵심이다. 10cm 길의 침 한방으로 힘차게 움직이던 고등어가 금방 얌전해 진다.
이렇게 침을 놓은 고등어는 수명을 일주일 정도 늘릴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옛날부터 손발이 저리거나 변비 등이 있으면 고등어를 고아서 먹었다고 한다.
백만군 씨는 7년의 연구 끝에 고등어 진액을 만들게 되었다.
고등어 진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2톤 정도의 양이 들어가는 통에 고등어 1500마리와
물 1통을 넣어주고 고등어의 비린맛을 잡기 위해서 양파, 함초, 대추 등 한약재 20여가지를
500kg 가량을 넣어준다.그리고 13시간 푹 고아야 한다.
고단백 식품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을 낮추고 간기능을 좋게 하고 시력과 천식에
도움을 주는 고등어.
고등어를 이용해서 진액을 만들고 있는 과정을 함께 한다.
옛날부터 고등어는 회로 먹지 못하는 생선이라고 했다. 하지만 고등어 회를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제주도에 있는 한 식당, 경력 18년의 김종렬 씨는 제주도의 한 양식장에서
가지고 온 고등어를 머리를 잘라 낸 뒤 내장을 빼고 고등어에 있는 얇은 비닐을 벗겨준다.
고등어를 조림이나 구이로 먹을 대는 괜찮지만 회로 먹을 때에는 비닐을 반드시
벗겨야 한다. 그렇게 해서 뱃살과 등을 함께 썰어주면 고등어 회가 완성이 된다.
고등어 회는 초고추장에 간장에 찍어 먹는 것 보다는 김과 미나리와 함께 먹어야 제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여기에 고등어 구이와 고등어탕 그리고 고등어 조림까지 한상 가득하게
먹어 볼 수 있다.
오늘 방송에서 고등어에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