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가보자 153회에서는 강원도 횡성의 딸깍발이 선비인 백승돈 할아버지를 찾았다.
횡성은 산이 깊고 계곡이 산세가 험해서 연기로 오늘의 주인공을 겨우 찾았다.
자신을 독거노인이라고 말하는 주인공 백승돈. 주인공은 자신의 집을 마치 왕이
살는 것처럼 꾸며 놓고 살고 있다. 집을 만드는 모든 재료를 재활용품과 폐자재로 만들어
자세하게 보면 어설프게 짝이 없다.
할아버지는 겨울을 위해서 만든 황토방이 있다. 이 황토방을 만드는데 비용은 총 백만원.
그리고 1000만원의 견적을 받은 집 앞에 있는 계곡의 다리는 30만원에 해결을 했다.
할아버지는 돈을 들여서 하는 것보다 직접 자신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채소를 키우는 수경재배 하우스도 할아버지는 책만보고 만들었을 정도다.
할아버지가 만드는 것은 약간은 어색하지만 뭐든지 자신의 손으로 하고 만들고
싶어 하는 할아버지. 과연 할아버지 정체는?
할아버지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엘리트 코스를 걸었다.
어렸을 때부터 농사일에 관심이 많았던 할아버지는 항상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꿈궜다.그래서 할아버지는 퇴직 후에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서 화려한 귀촌을 아니지만
할아버지만의 방식으로 귀촌을 한 것이다.
할아버지의 보물창고인 토굴에는 여러가지 담금주가 가득하다. 몸에 좋은 더덕주 한잔에
횡성에 유명한 한우를 먹위해서 걸어서 한시간을 가서 하루에 딱 두번있는 버스를
타고 읍내까지 나가한다. 자신이 꿈을 찾아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산속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