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설운도 보랏빛 엽서 탄생 비화 공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설운도의 노래인 “보랏빛 엽서”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보랏빛 엽서”는 <미스터 트롯>에서 가수 임영웅이 불러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 곳으로 이 곡은 23년 전 이웃에 살던 의사 지인이 가사를 써서 설운도에게 줬다고 합니다.
당시 설운도는 이웃사촌처럼 친하게 지내 던 의사가 써 준 구슬픈 가사를 보고 느낌이 와 밤을 세워가며 곡을 섰다고 합니다. 설운도는 한편의 시를 읽는 것처럼 애절함에 깊이 매료됐다고 합니다.
그는 “제 노래 중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품은 곡이지만 발표 당시엔 신나고 빠른 노래가 대세여서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임영웅이 자신의 노래를 불렀을 때 20여 년 전 감정이 되살아나 전율을 느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설운도는 처음 자신이 “잃어버린 30년” 노래를 취입한 뒤 처음 방송을 통해서 노래를 듣고 모든 식구가 함께 울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그 노래를 듣고 이제는 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영웅이 부른 “노랏빛 엽서”를 듣고 나서 딱 그런 느낌을 들었다고 합니다. 최근 제2의 전성기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데 이 곡이야말로 자신의 운명의 곡이 아닌가 싶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오늘 방송에는 설운도의 3남매도 함께 출연을 합니다. 경기도 양평의 설운도의 별장을 찾은 3남매는 방과 거실, 주장 싱크대까지 수석들로 가득한 광경을 보고 놀랐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석을 볼 수 있습니다. 큰 아들 루민과 둘째 이승민, 가수를 꿈꾸고 있는 딸 이승아, 이렇게 3남매가 아버지 설운도와 함께 출연합니다.
-보랏빛 엽서 가사-
보랏빛 엽서에 실여온 향기는
당신의 눈물인가 이별의 마음인가
한숨 속에 묻힌 사연 지워보려해도
떠나버린 당신 마음 붙잡을 수 없네
오늘도 가버린 당신의 생각엔
눈물로 써내려간 얼룩의 일기장엔
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
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