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고양이를 부탁해 신안사 사찰냥 심안이 눈 안보이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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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사 사찰냥 심안이 눈 안보이는 고양이]

[고양이를 부탁해- 심안이의 슬기로운 사찰 생활]

충남 금산군 신안사에는 연불 외는 스님 옆에 예불을 드리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사찰에 사는 고양이는 이름이 “심안이”입니다. 사찰에 사는 고양이 심안이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라”는 법명답게 3년째 스님 바로 옆에서 지키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사찰 집사처럼 스님 뒤에 붙어서 껌딱지가 되어 스님 뒤를 졸졸 따가 다녔습니다. 예불 시간에도 조금도 지루한 틈 없이 스님 곁을 지키는 불심 가득하 고양이입니다.

 

장남감만 주면 재미있게 놀기 바쁜 심안이에게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심안이는 눈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안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스님은 밤이 되면 묵줄로 묶어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고양이들처럼 사고치는 데에 문제가 없습니다. 고양간에 들어가 멸치 먹방을 펼치고 메뚜기를 잡아먹고 불교에서는 금기인 살생까지 저지르고 있습니다. 심안이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사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나응식 수의사가 나섰습니다. 3년 차 수도승 심안이는 진정한 사찰냥이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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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