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이북식 만두 달인]
서울 강북구 번동에 있는 <만두향>에는 백발의 노모와 딸이 이북식 만두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노모와 딸은 분단 이전부터 집안에서 해먹던 방식으로 이북식 만두를 만들고 있습니다. 만두에 들어가는 만두소는 고기와 각종 해소를 다져서 만들어 내고 이렇게 만든 손만두는 이북식이라는 설명이 무색할 정도로 정갈함고 삼삼한 맛이 특징입니다.
그냥 보통 일반 만두처럼 보이는 만두지만 안에 들어가는 만두소는 남다릅니다. 소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으로 숙성해 부드럽고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오랜 세월 집안의 비법으로 만들어 오고 있는 만두의 맛에 담겨져 있는 세월의 흔적을 함께 만나 봅니다.
■ 만두향
서울 강북구 한천로 123길 61
02-992-5280/ 영업시간: 10시30분~21시
돌째, 넷째 일요일 휴무
<만두향>에서는 이북식 만두로 만든 만둣국과 튀김만두, 찐만두, 만두전골, 만두향쟁반, 개성순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튀김만두의 경우 바삭바삭하게 튀겨나오는 튀김만두는 느끼하지 않고 이북식 만두의 담백함까지 맛볼 수 있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속기 꽉찬 만두 덕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만두집에서 특이하게 순대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 순대는 담백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순대와 다르게 이곳 순대는 껍질까지 먹을 수 있어 더욱 좋고 순대 비린맛이 나지 않아 더욱 담백합니다.
순대안에 들어가는 속은 야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어 씹는 맛까지 함께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두향>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이북식 만두와 함께 개성 순대로 함께 맛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