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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양평 산수유마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98회는 경기도 양평으로 찾아가 봅니다. 양평은 서울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으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배우 김영철은 양평에 붉은 보석이라 불리는 산수유마을을 찾았습니다.

 

양평군 개군면 내리마을은 마을에 약 1500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있습니다. 마을은 봄에는 황금빛 꽃들이 가득하고 가을에는 붉은 빛의 루비처럼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 일 년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산수유는 10월 중순부터 약 한 달 동안 수확을 합니다.

 

산수유는 어디에나 빠지지 않는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지만 마을 사람들은 차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산수유 수확은 긴장대로 수확을 하는데 장대로 내리칠 때마다 마치 하늘에서 붉은 보석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이곳에 88세 백발 할머니는 60여 년 전 시집와 평생을 살아오고 있습니다. 김영철은 백발 할머니와 함께 인생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양평 청개구리 설화]

 

배우 김영철은 어릴 적 읽었던 청개구리 이야기의 유래가 된 섬을 찾아 갔습니다. 청개구리 설화가 내려오는 양평에는 청개구리가 아니라 효심이 깊은 청년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양평물맑은시장에 있는 젊은 부부의 만두가게로 이곳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주에서 만두 장사를 해온 부모님에게 만두를 배워 지금 양평물맑은시장에서 6개월 째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부노밈의 맛을 이어가기 위해서 매일 아침 신선한 생야채로 만두속을 만들고 만두 반죽을 만들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만두 레시피를 그대로 이어 받은 젊은 부부는 과연 어떤 만두 맛을 선보일까요.

 

■ 8남매 만두찐빵도나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평시장길 15

010-7535-8358

 

부부는 만두만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만두와 함께 찐빵과 도나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찐빵은 매일 아침 불린 밭을 직접 삶아 만들어 시중에 판매를 하는 것보다 단 맛이 강하지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찐빵, 도나스, 꽈배기 등을 만드는 반죽은 아침 일찍 남편이 만들어 2시간 정도 1차 숙성을 하고 숙성한 반죽을 동그랗게 만들어 10분 동안 2차 숙성 과정을 거쳐서 만들고 있습니다.

찹쌀 도나스는 시중에서 판매를 하는 것보다 찹쌀 함유량이 많아 지금 지나면 모양이 찌그러지지만 더욱 쫀득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