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세상에 이런 일이 구순구개열 가수 지망생 손현아 핀아트 이인경 침핀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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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핀아트]

 

침핀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집안으로 들어가자 은빛 그림들이 가득한데 자세히 보니 침핀으로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 핀을 캔버스에 꽂아 그림을 그리는 “핀아트”를 하는 이인경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이인경 씨는 침핀을 이용해서 배트맨, 슈퍼맨 등과 귀여운 캐릭터와 꽃, 식물까지 모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핀을 수직으로 꽂은 다음 망치로 두드려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데 사용하는 핀의 개수가 수만에서 10만 개까지 들어갑니다. 핀을 하나하나 꽂아야 하는 작업이라 보통 인내심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꽃 모양으로 조절되는 침의 밀도와 침의 높낮이를 섬세하게 조절해서 명암과 원근감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인경 씨는 20년 가까이 핀아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그냥 버러지는 핀이 마치 자신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핀을 이용해서 작품으로 만들면서 즐거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침핀으로 만들어져 더욱 빛나는 이인경 씨의 핀아트를 만나 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구순구개열 가수 손현아]

 

자신의 장애를 딛고 가수를 꿈꾸는 여인이 있습니다. 충북 증평에는 동네 어르신들의 마음을 빼앗은 가수가 있습니다. 아직 정식 가수는 아니지만 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노래를 부릅니다. 항상 밝아 보이는 그녀지만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그녀는 선천적 기형 증상인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손현아 씨는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져서 태아나 평생 고통속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치아가 흔들리고 코 함몰 증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는 딸이 어릴 적 한 번 밖에 수술을 할 수 없었던 것이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10년이 넘게 타국 살이를 했던 현아 씨.

 

그녀는 편견과 맞서며 쉽지 않은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힘이 돼 준 것이 바로 노래였습니다. 요즘도 새벽 배송 일을 하며 노래 연습을 하고 있는 손현아 씨.

 

구순구개열로 호흡과 정확한 발음이 어렵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아 씨가 가수가 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작곡과 작사도 하면서 노래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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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