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에서는 스페인 축구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FC” 구단을 소개
합니다. 꿈FC 팀은 한국선수로만 구성된 외인구단으로 축구의 나라 스페인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9명의 한국 축구 선수들은 7부 리그에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꿈FC” 아시아 선수로 구성된 팀이 유럽리그 그것도 축구의 명가라고
하는 스페인 정식 리그에 출전한 것은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이에스까스를 연고지로 창단한 구단은 무패행진을 달이며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꿈FC 선수들ㄹ은 2002년 월드컵을 보고 축구 선수를
꿈 꿔오며 축구 하나만을 바라보며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한국 축구의 가장 문제점인 학연, 지연, 혈연에 밀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게 한국 축구의 현실에 실망을 했던 선수들이 스페인 축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꿈FC” 구단주 김대호 씨는 아들의 축구유학을
뒷바라지 하던 폭박물 처리 전문가였습니다.
실력이 좋은 한국 선수들이 스페인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가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했다고 합니다. “뭉쳐서 팀을 만들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로
팔자에도 없던 구단주가 되었습니다.
축구의 나라 스페인 축구팀은 한국구단에 리그를 뺏길 수 없다며 “꿈FC”의 독주를
막기 위해 더 거센 태클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심판 뿐만 아니라 관중 역시도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과연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FC” 선수들은 다시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방송에서는 학업을 함께 하지 않는 우리나라 스포츠 훈련
시스템에 대한 각성과 이용표 선수가 전하는 “꿈FC”의 스페인 원정기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