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김재기 300년 고택 초암정원 담양 유영길 신희정 부부 대나무 정원 예찬가 광산김씨 문숙공파 김선봉 9대 종손 난대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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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나의 정원으로 오라] 5, 내 인생의 모든 것

전남 담양에 살고 있는 유영길, 신희정 부부는 요즘 정원을 재정비 하기 위해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수백 그루의 대나무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낡아 부서졌기 때문입니다.

유영길 씨는 15년 전, 이곳으로 와 나무와 꽃을 심으며 정원을 일궜습니다. 친구도

만나지 않고 아내에게도 비밀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5년 만에 아내 희정 씨가 알게 됐지만 예상과 달리 아내는 반대 없이

남편의 정원 일에 동참을 했고 지금은 남편 못지않은 정원 예찬가가 되었습니다.

세순이 돋는 지금 정원은 가장 바쁜시기입니다.

 

 

가장 생동감 있는 정원을 볼 수 있어 기쁜이 좋은 부부. 부부에게 정원은 삶의 일부이자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공간입니다.

광산김씨 문숙공파 김선봉 선생의 9대 종손인 김재기 씨는 조상 대대로 살아온 300

된 고택을 중심으로 19살 때부터 매년 100그루의 편백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고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좋아하던 상록수를 심어 사철 푸른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김재기 씨는 종손으로 조상님들의 산소 주변을 꾸미고 싶은 마음에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60년이 지난 지금은 정원이 손주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김재기, 이영자 씨 부부는 정원을 가꾼 것이 평생에 있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김재기 씨의 정원인 초암정원에는 감탕나무, 낙상홍, 먼나무, 치자나무, 까마귀쪽나무 등

무려 117 종의 교관목과 감국, 구절초, 비비추 등 초화류 26, 200종이 넘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심겨 있습니다. 사시사철 중에 초암정원의 별미는 겨울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난대림 꽃들이 피어니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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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