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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나의 친애하는 동물 친구들]

3, 저 푸른 초원 위에

충북 괴산 해발 600m에 차로는 들어갈 수 없는 산속에 김운혁, 신정례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부부는 새벽부터 밤까지 한 끼를 겨우 먹을 정도로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이처럼 바뿐 이유는 바로 400마리 정도의 유산양들을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목장

충북 괴산군 사리면 수암길 178

070-8884-1353

 

 

출산기를 맞은 산양들은 날이 밝기 전부터 젖 짜달라고 울어대고 하루에도

두세 마리씩 태어나는 새끼들까지 돌보느라 봄은 다른 계절보다 2~3배 더

바쁘게 보내야 합니다. 넓은 초지에 새끼 양들과 소풍 가는 기분으로 산책을

하면 부부는 양들이 잘 자랐으면 하는 생각만 든다고 합니다.

운혁 씨의 장모인 장수자 할머니는 산양유 한 컵을 가져온 운혁 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거라며 눈을 흘깁니다. 이유는 할머니의 텃밭과 주변에 심은

나무를 산양들이 모두 먹어치웠기 때문입니다.

운현 씨는 이런 장모님 말에 양들과 논의해 보겠다며 능청을 부립니다. 그리고

장모님 마을을 알기에 고추와 상추 모종을 사와 텃밭을 보수합니다.

 

 

그런데 장모에게 쫓겨난 산양들이 사고를 치고 맙니다. 목장길 따라 부부가 막

심어 놓은 이팝나무마저도 먹어치우는 것입니다. 산양들이 사는 푸른 초원에서

오늘도 좌충우돌하며 살고 있는 부부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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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