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지적장애인 가수 지망생 유정우 노래 내이름 최백호 PICK 받은 남자 신인가수 장애인 가수 부부 최백호 내레이션 인연
2019. 8. 8. 16:46 from 카테고리 없음[지적장애인 가수지망생 유정우]
“낭만에 대해여”를 비롯해서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최백호, 이런 그가 한 남자를 가수로 만들고 있습니다. 가요계 전설 최백호의
선택을 받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최근 최백호가 심혈을 기울려 키우고 있는 신인
가수는 지난 3월 방송된 <SBS스페셜, 우리 같이 살까요>편에 주인공을 나왔던 유정우 씨
입니다.
방송에서는 장애인 부부의 초보사회 생활기를 내용으로 했습니다. 당시 최백호는 내레이션을
맡게 되었고 두 사람의 인연은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최백호는 방송을 통해서 유정우
씨의 가능성을 발견했고 이후 정우 씨에게 정식 가수 데뷔를 제안했습니다.
정우 씨만을 위한 “내 이름”이라는 곡까지 선물한 최백호 씨는 직접 음반 프로듀싱도
약속했습니다. 유정우 씨에게는 자신의 우상이저 롤 모델이였던 최백호에게 프로듀싱을
받게 된 것은 마치 꿈만 같다고 말합니다.
정우 씨의 생활은 6년 전까지만 해도 너무나 달랐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정우 씨는
보육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17년 동안 살았습니다.
그 요양시설은 노동착취와 폭행이 일상이었던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SBS 간판 프로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 2004년 방영 되었던 시설입니다. 방송 당시 요양 시설에서는
5년 동안 160여 명의 입소자가 사망했던 문제의 시설이었습니다.
매일이 지옥 같았다는 그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음악이었다고 정우 씨는
말합니다. 시설을 나온 뒤 본격적으로 각종 노래대회에 출전하며 가수로서의 꿈을
꾸었지만 모두 예선에서 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정우 씨는 가수에 대한
꿈을 포지할 수 없었습니다.
유명한 가수가 되면 자신의 노래가 반드시 그들에게 닿을 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수의 꿈을 포지하지 않고 계속해서 키워온 정우 씨의 소망은 무엇일까요.
과연 그가 그토록 원하는 가수가 될 수 있을까요. 방송에서는 발달 장애인 가수지망생
유정우 씨의 데뷔기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