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올무견 검둥이]
발에 올무가 걸린채 다니고 있는 유기견 “검둥이”가 있습니다. 먹이를 챙겨주면 어디론가
물고 사라지고 있는 녀석, 과연 검둥이는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요. 전남 장성의 한
마트에는 매일 찾아와 밥을 내놓으라고 벨을 울리는 손님이 있습니다. 그 손님의 정체는
바로 개 검둥이입니다. 발에 올무가 걸린 채 나타난 녀석이 불상해 1년째 밥을 주고
있지만 곁을 주지 않아 밥 주는 것 이외엔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상한 것은 먹이를 주면 바로 물고 사라지는 것입니다. 아픈 다리를 끌고 목적을 가진
채 수차례 마트를 찾아오는 의문의 유기견. 과연 녀석은 먹이를 물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머리에 못 박힌 고양이]
머리에 대못이 박힌 상태로 동네를 다니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과연 고양이에게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전북 군산의 한 주택가를 돌아다니고 있는 고양이를 구고하기 위해서
보호단체까지 나섰지만 경계가 심한 탓에 한 달 가까이 구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제작진과 보호단체가 합세해 고양이를 포획했습니다. 녀석의 상처는 생각보다
더욱 심각했습니다. 녀석의 머리에 박힌 쇠붙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수상한 까치]
경기도 한 골목에 유명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까치 “길조”입니다. 사람이 부르는 소리에
놀라기는커녕 태연하게 응대까지 합니다. 녀석의 집은 나무 위가 아니라 수선집입니다.
한창 일을 하는 사장님 옆에서 꼭 달아 붙어 일을 방해 하다못해 심심할 때눈 나가서 주위
가게들에 들러 밥을 얻어먹고 돌아옵니다. 수선집에 살고 있는 수상한 까치 “길조”를 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