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생방송 오늘저녁 울산 욕쟁이 할머니 손두부 송의주 가마솥 손두부 욕쟁이할매집 두부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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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맛사성- 욕쟁이 할머니 손두부]

울산에 있는 한 식당에서는 매일 구수한 욕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식당 안에 들어서기도

망설여질 정도로 할머니의 찰진 욕설이 들리지만 이곳은 항상 사람들이 찾아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바로 20년 내공의 송의주

할머니의 손두부 맛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할머니는 아흔이 가까워져 오는 나이지만

매일 가마솥에 군불을 지피고 욕이 섞인 타령을 부르며 두부를 만들고 있습니다.

욕쟁이할매집

울산 북구 대안216-4

052-298-9547/ 월요일 휴무

 

 

매일 아침마다 만드시는 손두부도 맛있지만 두부를 넣고 칼칼하게 고춧가루를 풀어

만든 두부전골맛이 일품입니다. 물론 콩비지로 만든 비지찌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손두부 맛을 잊이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고마워 힘들지만 계속 손두부를

만들고 있는 할머니.

할머니는 힘이 닿는 데까지 손에서 두부를 놓지 않을 작정이었지만 올해 1월 혈액암

때문에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로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후 할머니는 건강이 악화

되면서 네 딸이 모여 가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첫째는 주방을 둘째는 밑반찬을

셋째는 서빙을 막내는 할머니의 손맛을 이어가기 위해 손두부 만드는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들이 떠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막내아들이 그립지감 합니다. 자신을 위해

뭉쳐준 네 딸과 전국에서 찾아와 주는 손님들 덕에 다시 마음을 잡는 송의주 할머니.

할머니의 욕만큼 찰지고 구수한 손두부 맛을 함께 보러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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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