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RSS FEED

경북 예천에서 농사를 짓던 시부모님을 따라 남편의 권유로 채소 가게를 운영했지만 채소 가게가 아닌 식당을 운영하고 싶었던 사장님. 이제는 세월이 흘러 자신이 원하는 식당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영하던 채소 가게를 아들과 남편에게 넘기고 채소를 싼 가격에 공급받고 있는 것입니다. 평생 채소와 함께 하면서 채소박사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 꿈은 가수로 지금의 남편을 안 만났으면 가수가 되었을 것이라는 하는 사장님.

오복순 사장님의 제육볶음과 20가지 쌈 채소와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는 제육 쌈밥 정식을 오늘저녁에서 함께 만나 봅니다. 소새울역 1번 출구에서 약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저녁 1만원 제육쌈밥

요리를 더 해야 할지 갈림길에 있던 자연인은 오랜 요리사 생활에 지쳐 자신의 것을 만들겠다는 삶의 목표로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키우고 느긋하게 사는 삶”을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은 나무와 흙으로 짓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자연에서 채취한 친환경 재료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연인이 돌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만든 벽과 계곡과 연결 되는 연못, 으름나무 넝쿨로 만들어 여름에도 시원한 테라스 등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마당과 뒷산에는 작물로 가득해 어떤 작물을 심었는지도 헷갈릴 정도입니다. 자연에서 채취하자 않은 것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요리에 진심인 오영득, 김영선 자연인 부부를 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