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대구 30년 전통 우리밀 옛날 칼국수 부부]
방송인 이만기와 함께 하는 <동네 한 바퀴- 276회>는 호국보훈의 달 특집으로 대구에서 함께 합니다. 대구는 조선 시대 경상도를 관할 하던 경상감영이 있었던 지역으로 영남의 중심이 었습니다. 그리고 6.25 전쟁 때 우리가 꼭 지켜야 했던 낙동강 방어선 격전지이기도 합니다.
방송에서는 우리나라 사람이 하나가 되어 지켜낸 대구의 역사적인 공간과 그 속에서 자신들의 뜻을 지키며 살고 있는 사람들을 함께 만나 봅니다.
“우리밀 칼국수는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가창칼국수
대구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57길 57
053-767-9630
직접 우리 밀을 재배해서 칼국수를 만들고 있는 부부의 손길이 최근 밀 수확 철을 맞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부부의 칼국수 집은 3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직접 재배한 우리 밀을 이용해서 칼국수를 만드는 것이 철칙입니다.
우리 밀 특유의 향을 알면 힘든 밀 농사를 포기할 수 없다고 하는 부부는 매년 작황을 걱정해야 하고 찰기가 적어 생콩가루를 섞어야 하고 20분 동안 삶아야 할 정도로 많은 정성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부부가 선택한 이유는 친정어머니와 함께 살던 아내는 노쇠해져 소화가 힘들게 되면서 좋아하는 국수를 먹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밀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가게를 운영하느라 밀밭을 관리하는 것은 어머니의 몫이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까지 딸이 만든 칼국수를 가장 좋아 하셨습니다. 정성과 효심으로 만들어 낸 우리 밀 칼국수 한 그릇에는 애틋한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담겨 있습니다.
☞동네 한 바퀴 대구 동인동 찜갈비파이 디저트 카페
☞오늘저녁 9000원 텍사스 바비큐 독일식 통족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