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EBS 한국기행 남원 억새집 산골밥집 민박집 김채옥 할머니 산골밥상 200년 된 억새집 바래봉 팔랑마을 산골식당 토종닭 백숙 도토리묵 무침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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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산골밥집 3부, 억새집엔 채옥 씨가 산다]

 

전북 남원 지리산 아래 200년 된 억새집에서 살고 있는 노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김채옥 할머니는 56년 전 팔랑마을로 시집와 터를 잡았습니다. 할머니는 단풍이 떨어지는 지금이 일 년 중 가장 바쁩니다.

 

할머니 키만큼 자란 억새를 바쁘게 베고 있는 것은 봄에 마른 억새를 지붕에 이엉으로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찬바람이 불면 바싹 마른 억새를 골라 베는 것이 지금 채옥 할머니가 가장 바쁘게 하는 일입니다.

 

할머니의 억새집에는 손님들이 북적북적입니다. 사람들은 바래봉 가는 길에 있는 억새집을 구경하고 가는 쉼터 같은 곳입니다. 특히 오늘은 할머니가 김장을 하는 날이라 손님에 김장하는 사람까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 지리산억새집

전북 남원시 산내면 내령길 248

063-636-3966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는 할머니를 보고 손님들은 직접 배추를 절여주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덕분에 채옥 할머니는 손님들에게 산골밥상을 차려 줄 수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나는 도토리를 주워 쑨 도토리묵 무침에 직접 기른 토종닭 백숙까지 그리고 텃밭에서 나는 채소로 만든 부침개 등 바래봉으로 가는 사람들이 억새집을 들리는 이유는 바로 할머니의 손맛 때문입니다.

 

 

김장을 돕기 위해 찾아온 아들 내외와 사돈과 사돈처녀까지 마루에 앉아 가족들을 보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저절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김장을 할 때만 먹어 볼 수 있는 김치에 흑돼지 수육까지, 억새집 채옥 할머니의 산골밥상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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