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땀송송 보양탁 1부, 기운 차리러 왔섬 화도]
신안 증도면에 있는 작은 섬 화도, 이곳은 섬과 섬 사이 바닷물이 빠지면 넓은 갯벌 위로 1.2km의 노둣길이 나옵니다. 빨간 지붕이 아름다운 마을 끝에는 접시꽃이 활짝 핀 조명현 이장님 집이 있습니다.
딸과 여동생, 조카사위를 비롯해 50년 만에 친구까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도시에서 화도를 찾아왔습니다.
작은 섬들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상쾌한 바닷바람에 결혼 후 화도를 처음으로 방문한 조카 부부는 화도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습니다.
섬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들을 위해서 땀을 흘리며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기력을 보충할 화도의 보양 밥상 준비를 합니다.
통발과 후릿그물을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고 마을 주민 김이화 씨와 함께 화도의 대표 여름 보양식 짱뚱어를 잡습니다.
잡은 짱뚱어로 튀김과 탕에 갑오징어, 군평선이구이까지 모두가 그늘막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아 화도의 여름 보양 밥상을 맛봅니다. 함께 해서 더욱 맛있는 화도의 여름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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