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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방내

서울 동작구 흑석로 101-7

02-813-4434

영업시간(월~토): 11시~24시

▶ 동네 한 바퀴 반포동 서래마을 40년 전통 감자국 식당 가족 감자탕 노포 169회 맛집

동작대교를 걷다 보면 이름부터 감성적인 두 곳의 카페를 볼 수 있습니다. 노을, 그리고 구름.

다리 양쪽에 위치해 있어 마치 다리가 두 팔을 벌리고 환영을 하고 있는 느김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카페에 차를 주문하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확 트인 전망에 마치 도시가 살아서 움직이고 잇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강도 다리 위의 차들도 제각기 속도를 내면서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어 바빠 보이지만 그래서 더 생동감 넘치는 도시. 노을 구름 카페는 바쁜 서울에서 잠시 시간을 멈출 수 있는 곳입니다. 높은 곳에서는 시야가 넓어지고 숨을 고르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것들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인원수만 말하면 10첩 백반이 차려지는 식당이 더 놀라운 것은 바로 7000원에 먹을 수 있는 맛집이라는 것입니다.

경주 중앙시장의 밤은 스테이크부터 케밥, 눈꽃 치즈 목살구이 등 다양한 양식을 비롯해서 육전, 빈대떡, 삼겹살 김밥 등 한식에 소고기 초밥, 회무침, 닭꼬치 등 일식까지 모두 20종의 맛있는 음식 포차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음식 중에서 4가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가격은 단돈, 1만 원입니다. 낮과 밤 두 얼굴을 보이는 경주 중앙시장의 맛집을 찾아가 봅니다.

▶ 생방송 오늘저녁 밥 잘 주는 민박집 지리산 산닭구이 한 상 장아찌 민박집 이정운 박재숙 부부 토종닭구이 산나물볶음밥

■ 토박이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39길 38 상은빌딩 1층

02-532-4837

영업시간: 11시~21시30분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반포동 서래마을 40년 전통 감자국 식당 가족 감자탕 노포 169회 맛집

한적한 주택가를 걷던 배우 김영철은 “서울 음식 전문점”이라고 써진 간판을 보았습니다. 진짜 서울 음식 맛볼 수 있는 이곳은 <토박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모자가 만들어 낸 만두를 맛볼 수 있습니다.

<토박이>는 1993년부터 가게를 시작한 곳으로 식당 대표 메뉴는 “만두전골”과 “고추장 두부찌개”입니다. 이곳 사장님은 서울 토박이이자 서울 종갓집 며느리답게 서울의 옛 집밥 맛을 그대로 만들어 냈습니다.

양념 맛보다 재료 본연의 맛으로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 입안에 가득한데 이곳 사장님인 지선영 씨의 손맛은 바로 시어머니에게 배운 것입니다. 돌아가신 시어머니는 조실부모한 그녀에게 친정어머니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더 보고 싶고 더 그리은 시어머니입니다. 그 어머니의 음식을 좋아했던 큰아들과 함께 선영 씨는 만두를 빚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마음 평온해질 한 상을 차려내고 있는 부부의 따뜻한 밥상을 맛봅니다.

■ 청실홍실

서울 서초구 서래로 10길 9

02-535-2544

영업시간: 11시~21시(브레이크 15시~17시30분)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반포동 서래마을 프랑스 디저트 프랑스인 파티셰 디저트카페 위치 169회

서래마을에는 무려 4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감자국 가족이 있습니다. 이곳은 <청실홍실>이라는 식당으로 작고 토속적인 가게지만 서래마을 명물로 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이곳 사장님은 박성호 씨는 양복에 넥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해남에서 연고도 없이 서울로 상경한 그는 동네 특성 상 깔끔한 이미지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더운 날씨나 추운 날씨에도 오로지 정장을 고수하며 식당의 영업과 배달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주방에는 완도 출신 아내 한은주 씨가 돼지뼈를 삶고 있습니다. 남편에게 속아서 결혼했다는 그녀는 지금도 서래마을에 처음 왔던 날을 떠올립니다. 고향 완도 김 양식 일이 싫어 서울로 상경했지만 깡촌도 이런 깡촌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눈물로 살아 온지 40년, 엄마가 보고 싶을 때마다 그녀는 감자국 한 솥에 그리운 마음을 푹 삶아냅니다. 그렇게 부부는 맨손으로 가게를 이어오며 기댈 곳 없던 타지에서 열심히 살아 제법 보답 받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산닭구이 한 상”은 직접 기른 토종닭을 사용해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데 특히 알을 낳기 전 암탉만 사용해서 더욱 쫄깃하고 담백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산닭구이를 더욱 맛있게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아내 재숙 씨가 직접 담근 장아찌 반찬입니다. 곰취와 산다래, 아카시아 등 멀리서 이곳까지 직접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하기 위해서 매일 음식을 연구해서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장아찌류를 먹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단짠의 환상적인 맛을 선보이는 장아찌와 산닭구이의 궁합은 정말 최고의 꿀맛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판에서 눌러 먹는 지리산 표 산나물 볶음밥까지, 지리산을 한눈에 보면서 맛있는 산닭구이 한 상을 맛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