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반포동 서래마을 프랑스인 파티셰 디저트 카페]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69회”는 서울 반포동에서 함께 합니다. 반포동은 1970년대 서울 주택 공급 확대로 강남 개발의 중심지로 성장한 지역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는 오래된 풍경은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이라는 명목으로 50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동네 한 바퀴는 활짝 핀 봄꽃 사이로 다시 태어나는 반포, 그곳의 오늘을 만나 봅니다.
<동네 한 바퀴 – 프랑스인 파티셰 디저트 가게 정보는 바로 아래 있어요>
■ 마애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2길 14 1층
02-749-1411
영업시간: 11시30분~22시
“반포의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서래마을을 걷던 배우 김영철, 1981년 이태원동에 있던 서울 프랑스 학교가 옮겨오면서 “서리서리 흘러내린 개울”이라는 뜻의 서래마을은 “서쪽 사람들의 동네”가 되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프랑스 사람들 중에 절반 정도가 이곳에 살고 있을 정도로 많은 프랑스인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프랑스인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싶을 때 찾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인 호농 마예와 한국인 김수진 파티시에의 프랑스 전통 디저트 가게입니다. 프랑스 학교에서 요리 수업을 하다가 만난 두 사람은 원래 한국에 올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살자고 한국어 한 마디 못했던 마예는 사랑의 힘으로 8년 째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은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프랑스인 이웃이 많은 서래마을은 그에게 제2의 고향입니다. 그는 고국이 그리워질 때 어린 시절 할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디저트를 떠올립니다. 마얘 씨는 추억이 담겨 있는 것들이 바로 새로운 메뉴로 개발 했고 그리운 마음이 담긴 디저트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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