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인간극장 육남매 엄마 재나 씨는 원더우먼 6남매 김재나 헬스트레이너 에어로빅 강사 경호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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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남매 엄마 재나 씨는 원더우먼]

올해 40살인 엄마 김재나 씨는 육남매를 키우기 위해서 하루 11초도 낭비하는 법이 없습니다. 재나 씨가 일하는 고슨 운동 열기로 가득찬 헬스장입니다. 그녀는 헬스 트레이너와 에어로빅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일하며 틈틈이 집에 있는 아이들을 챙기기 바쁩니다. 재나 씨는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육남매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여섯 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아 더욱 바쁘게 돌봐야 합니다. 한창 성장기인 육남매를 위해서 매끼니 많은 음식을 해야 하고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여행도 가야 합니다. 이렇게 재나 씨의 하루는 남들보다 일찍 시작해서 새벽 시간이 돼서야 끝납니다.

 

 

이런 엄마의 노력을 아는지 특히 첫째 수빈이는 엄마를 대신해서 동생들을 보살피고 집안일을 도우며 엄마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육남매의 육아가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재나 씨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재나 씨는 근육이 약해지는 중증근무력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고 운동도 잘했던 그녀는 한때 경호팀장을 했을 정도로 체력과 건강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희귀병 판정을 받고 호흡근육이 약해져 숨마저 마음대로 쉴 수 없어 중환자실 신세까지 지게 되면서 아이들과 자신을 위해서 어떻게든 병을 이겨낼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재나 씨는 자신의 근육을 유지하며 일과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헬스 트레이너와 에어로빅 강사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하며 병이 조금씩 좋아졌지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단순 감기인줄 알았던 다섯 째 딸인 다솜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어린 딸을 떠나보내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 그녀를 다시 일어 설 수 있었던 것은 육남매 때문입니다. 수빈, 지훈, 하린, 서율, 지용, 지오까지 재나 씨가 쓰러졌던 순간들에 아이들은 언제나 다시 일어날 힘이 되었습니다.

 

중증근무력증으로 쉽게 피곤해지는 몸으로 일과 육아, 집안일까지 혼자 하기에는 녹록지 않았지만 재나 씨는 요즘 가슴이 뛰는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병 때문에 항상 누워만 있었던 모습이 아니라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를 누비는 강한 엄마로 기억되기 위해서 그리고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 헬스 트레이너로 전문성도 갖추기 위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것입니다.

 

중증근무력증으로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해야 하지만 아이들과 자신을 위해서 재나 씨는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육남매의 응원으로 무대 위에 오른 재나 씨는 누구보다 당당하고 빛나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엄마 재나 씨의 아름다운 도전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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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