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제보자들 제주도 거문오름 마을 이장 제주도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람사르습지도시 조천읍 선흘2리 마을 이장 정현철 7억 마을 발전기금 조랑말 전통체험장


반응형

[제주도 거문오름 마을 이장]

제주도 거문오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아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이곳 여덟 개의 작은 오름들이 둘러싸고 있는

제주도 조천읍 선흘2리에 최근 마을 이장 때문에 한 시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주민들이 현재 선흘2리 이장을 몰아내고 새로운 이장을 선출하려는 것입니다.

마을에 이장이 둘이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조천읍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곳에 약 17

만평 규모의 제주동물테마파크가 조성될 것이라는 사업 계획이 발표되면서 사업의

당위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726일 선흘2리 이장이 마을의 공식

절차도 없이 비밀리에 7억 원의 마을 발전기금을 조건으로 상호 협약서를 체결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반대대책위원회에서는 이장이 독단적으로 체결한 협약서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을 하며

임시총회를 열고 이장 해임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하지만 조천읍에서는 해임승인

불가를 통보해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장이 7억에 마을을 팔아먹었다는

주장과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하는 이장의 간극을 좁혀질 수 있을까요.

제주도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부지는 13년 전에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2007년에 조랑말

중심의 전통체험장 사업을 승인 받았습니다. 2011년 재정이 좋지 않아 공사가 중단

되었고 2017년 사업자가 변경되고 동물테마파크로 다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현행법상 공사 중단 이후 7년이 지나면 환경영향평가를 새로 받아야 하는데 611개월

만에 공사를 다시 하면서 만기일 20여 일을 앞두고 꼼수로 회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환경영향평가 변경심의위원회는 사업 승인 조건으로 두 가지 보완사항을

사업자에게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주민과 상생 방안을 구체화해야 하고 람사르습지

관리위원회의 협의입니다. 하지만 선흘2리 이장의 독단적인 협약서 체결 사실이

밝혀지면서 마을의 갈등이 시작된 것입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거문오름 마을의 사연을

함께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