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겨울에는 울릉도 저동 오징어 어판장 저동어화 울릉8경 유희원 강경아 부부 어부 김동수 김강덕 25kg 대왕문어 방어 조피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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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겨울에는 울릉도] 1, 저동 아버지의 바다

울릉도 앞바다는 동해바다의 항금어장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오징어

어판장이 있는 곳입니다. 저동항의 야간 조업 불빛은 저동어화

부르며 울릉8경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동이 틀 무렵, 어판장은 귀한 손님맞이로 분주해집니다. 경매부터, 손질,

바닷바람에 말려지기까지 일사천리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동 어판자에서 오징어와 49년을 단짝으로 지낸 유희원, 강경아 씨

부부에게는 겨울이 더욱 특별합니다.

 

 

경역 50년 차인 김동수 씨는 주변 지형만 보고도 바다 속을 가늠하는

베테랑 어부입니다. 3년 전, 넷째 사위 김강덕 씨가 뱃일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사위가 걱정인 동수 씨는 오늘도 함께 바다로 나갑니다.

25kg 무게의 대왕문어부터 방어, 조피볼락까지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울릉도 앞바다.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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