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구룡령 횡성 고라데이 마을 봉명폭포 천렵 버들치매운탕 김영배 김기배 형제 이운하 허조영 육범호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고갯길 너머 행복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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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2, 고갯길 너머 행복이 산다.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아흔아홉 구비를 넘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구룡령”, 험한 백두대간 줄기에 막혀 살았던 양양과 홍천 사람들은 이 길을

통해 서로 물건을 교환하며 살았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구룡령

옛길이지만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영배, 김기배 씨 형제는 다니는 사람이

없어 산행하기 더 좋다고 합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당귀, 다래, 버섯 등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형제.

흐르는 땀을 말려주는 시원한 계곡과 약수터를 지나며 구룡령 옛길에 담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꺼내 봅니다.

 

 

횡성 해발 900m에 자리 잡고 있는 고라데이 마을”, 고라데이는 강원도

사투리고 골짜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사람들에게도 오지로 불린

이곳에 오지 전문가들만 알고 있는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있습니다.

 

 

계곡물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봉황의 울음소리 닮았다고 해서 불리는 봉명폭포

가을 봉명폭포는 고라데이 마을 사람들의 놀이터이자 별미 곳간입니다. 폭포에서

흘르는 계곡물이 만든 개울에서 이운하, 허조영, 육범호 씨가 천렵하는 날은 마을

잔칫날입니다. 버들치 매운탕 한 그릇에 오고가는 정이 있는 고라데이 마을의

가을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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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