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울릉도 돌김 30년째 자연산 돌김 채취 김복순 본천부 마을


반응형

[한국기행- 겨울에는 울릉도] 5, 살아볼까요 지금 여기

울릉도 저동항은 일출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입니다.

서울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울릉도로 온 박찬웅 씨는 10가 정도 사는 본천부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천부리에서 나리분지로 가는 길목에 있느느 마을은 눈이

오면 얼어버리는 길 때문에 마을버스도 못 들어오는 곳입니다.

본천부 마을에는 30년째 돌김을 캐서 말리는 김복순 씨가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야 돌에 김이 달아붙기 시작합니다. 겨울이 되면 아침마다 파도를 보러

바다로 향하는 것이 복순 씨의 일상입니다.

 

 

멀리 보이는 코끼리 바위에 흰 거품이 없어야 김을 캐러 갈 수 있습니다.

새해부터 이웃 주민이 된 찬웅 씨가 복순 씨 집을 찾아왔습니다. 두께가 두껍고

씹을수록 향긋한 돌김의 맛에 찬웅 씨는 반하고 말았습니다.

찬웅 씨는 김복순 씨에게 제가 어머니의 수제가가 될께요라고 말해 봅니다.

하지만 울릉도의 거친 파도 앞에서는 젊음도 소용없습니다. 복순 씨의 노련함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과연 찬웅 씨는 울릉도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까요.

 

 

 

울릉도 돌김은 해안가 바위에 자연 서식을 합니다. 돌김은 양식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깊고 구수하고 조금뿐이 생산하기 힘들어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돌김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채취해서 자연 건조시켜 만들고

있습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