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현장르포 특종세상 인천 고물성 누더기도사 홍상옥 수학학원 강사 안성 낚시터 견공 누렁이 쓰레기 줍는 개 김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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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물성-누더기 도사

쓸모 없는 고물에 생명을 불어 넣는 남자가 있다. 인천의 한 동네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이 하나 있다. 허름한 건물안에 있는 것을 바로 각종 고물이다.

쓰레기 집처럼 그곳에는 엄청난 양의 고물들이 쌓여 있다.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집에서 한남자가 나타 났다. 자칭 타칭누더기 도사

통한다는 홍상옥 씨다.

자신의 집을 고물에게 내어주고 자신은 1평 정도의 공간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건물의 1,2층과 옥상까지 모두 고물로 가득 쌓여 있다. 하지만 누더기 도사는 고물을 줍기

위해서 또 거리로 나선다. 벌써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고물을 주서 모으고 있는 것이다.

그가 고물을 줍는 이유는 구물을 모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버려지는 고물에도 새

생명을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한때는 수학학원 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남자. 그때 번 돈을 밑천으로 사업마다 승승장구

하며 빌딩까지 짓게 되었다. 하지만 IMF때 남자에게서 돈은 물론 가족까지 모두 빼앗기고

말았다.

모든 것을 잃은 후로 절망에 빠져 지냈던 주인공. 벼랑 끝에서 주인공이 만난 것이 바로

자신처럼 누군가에게 버려진 고물들이었다. 오늘도 고물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남자.

누더기 도사의 숨겨진 상처에 대해서 알아본다.

2, 낚시터의 어벤저스 누렁이

오늘 방송에서는 누렁이오 형회 씨의 이야기를 함께한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낚시터에서는

물 위에 떠다니는 쓰레기만 보면 개수영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견공이 있다.

바로 낚시터 중인 김형회 씨의 반려견 누렁이다. 보트 소리만 들리면 어디선가 나타나

보트 위에 올라타는 누렁이.저수지를 순찰하다 쓰레기가 보이면 물속으로 들어가 헤엄쳐

쓰레기를 물고 나온다.

이렇게 하루동안 줍는 쓰레기 양만 해도 50L에 달한다. 이뿐만아니라 단골손님에게 서비스로

짐을 물어서 들어다 주기고 하고 낚시를 할 자리까지 안애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손님이 주문한 음료수까지 배달해주고 있는 누렁이.

훈련 한 번 없이 청수부터 안내, 심부림까지 모든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형회 씨는 처음하는

 낚시터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때 우연하게 누렁이를 식구로 맞이하게 되었다.

누렁이와 함께 저수지를 순찰하며 쓰레기를 줍던 형회씨. 그러던 어느날부터 누렁이가

스스로물속으로 들어가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누렁이의 재주는 입소문을 타고 누렁이를

 보기 위해서 낚시터를 찾는 손님들도 점차 늘어나고있다고 한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환상의 짝꿍이 된 형회 씨와 누렁이이 이야기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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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