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1/07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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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로 뒤덮인 빌라]

경남 사천에 있는 한 빌라, 이곳은 입주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저녁마다 반상회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하수관이 망가져 집마다 곰팡이와 배수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몸이 좋지 않은 한 할머니는 곰팡이 때문에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합니다.

아기가 있는 젊은 부부는 세탁실 물이 안 빠져 빨래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역류한 물 때문에 벽으로 물이 스며들어 건물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십시일반 돈을 모아 하수관 정비 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공사 당일 빌라 입구를 차로 막아선 남자 때문에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이 남자는 땅주인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흐르고 하루하루를

불편하고 불안하다는 입주민들의 호소에도 땅주인 측이 공사를 막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곰팡이 빌라를 둘러싼 갈등은 20년 전으로 올라갑니다. 1998년 건물 준공 당시

땅과 건물을 갖고 있던 전주인은 부도를 냈고 이른 시일 안에 재구매를 약속하며

친분이 있던 현재 땅주인에게 경매로 땅을 사들일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렇지만 전주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결국에는 현재 땅주인은 빌라를 철거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는 빌라 입주민들이 땅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고 그 대신 현재 땅주인에게 매월 땅세를 받으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수관 공사를 계기로 다시 불거진 양측의 갈등은  감정싸움으로 번져

다시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오랜 시간 설득 끝에 입주민들과 땅주인 측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과연 이들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과연 깊어진 감정의 골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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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있는 <무수리>에서는 순대전골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직장인들 점심 메뉴로 아주 좋아 점심시간에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곳 순대전골에는 순대와 우거지가 푸짐하게 들어가 우거지 순대 전골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우거지에서 나오는 국물로 인해서 순대전골 국물은 더욱 담백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투맛취- 평양식 만둣국 vs 우거지 순대]

다래옥- 만둣국

경기도 김포시 돌문로 86번길 11-5

031-988-4152

 

 

무수리- 우거지 순대 전골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7211-22

02-798-8308

 

 

우거지 순대에 핵심인 우거지는 쌀뜨물로 삶은 뒤에 하나한 손으로 껍질을 제거해서

사용하고 있어 부드러운 식감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순대는 찹쌀과 선지 등을

푸짐하게 넣고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어 다른 곳에 순대하고는 조금 다른

맛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우거지 순대전골에 사용하는 육수는 돼지등뼈를 넣어서

더욱 깊은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우거지 순대전골과 함께 뼈해장국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메뉴입니다.

무수리순대는 4호선 숙대역입구나 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떨어져 있어

방문하기에 상당히 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순대국이나 감자탕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가게 느낌은 약간 80~90년대 느낌을 풍기고

있어 저녁 시간에는 중장년층이 소주 한잔하러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우거지순대전골을 소개하지만 감자탕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기

메뉴입니다.

 

 

김포 사우동에 있는 <다래옥>에서는 담백하고 개운해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맛과

커다란 왕만두가 들어가 있는 만둣국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만두의 신선도를 위해

주문과 동시에 육수를 넣어 만둣국을 끓여 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루에 100

인분을 한정으로 판매를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분들은 미리 전화 통화를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곳에 육수는 닭 육수, 소고기 육수, 채소 육수를 따로 우려낸 뒤에

이곳만의 황금비율로 배합해서 만둣국 육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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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괜찮아 겨울이야] 1, 겨울 눈꽃길만

 걸어요

강원도 평창은 겨울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온 세상이 눈으로 새하얗습니다.

요란법석 얼음 깨는 소리를 따라가면 얼음이 꽁꽁 언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기에 한창인 김진완 씨와 그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얀 눈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간 김진환 씨와 친구들은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땀을 흘리며 고기를 잡고 있는 것입니다.

친구들 사이에 사람 좋고 인심 넉넉한 골목대장으로 통하는 김진완 씨.

 

 

겨울이면 잡은 물고기로 동네 어르신들의 몸보신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고기 손지로가 요리는 오롯이 아내 몫입니다.

아내를 달래기 위해 눈꽃 만개한 태기산을 찾은 진완 씨 부부, 결혼 전

아내에게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던 진완 씨의 약속은 과연 지켜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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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쓰레기 산]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2, 이곳은 보기에는 평화롭게 보이는 마을입니다. 하지만 마을

뒤편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폐기물이 거대한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악취와

먼지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쓰레기와 먼지가 날리고 냄새가 진동해 빨래는 물론이고 환기조차 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농작물을 키우는 비닐하우스에도 피해가 있고 쓰레기차의 소음 때문에 소들까지 스트레스를

받아 등급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곳 주민들은 무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쓰레기

 산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시골마을이 쓰레기 공포에 고통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환경산업개발은 의성군에서 폐기물 재활용업 허가를 받아 마을에 들어선 것은 지난

2010년이였습니다. 지금 이곳에 있는 폐기물을 군 발표 기준으로 74천여 톤으로 허가량의

34배가 넘는 양입니다. 의성군은 허가량 초과를 인지한 것은 2014년부터고 각종 행정처분과

고발을 통해 관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의성군의 행정조치와 허가

취소에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하며 계속 폐기물을 들여왔다는 의심까지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사업주까지 바뀌면서 폐기물 처리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에서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서 50억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행정대집행을 검토하고

있지만 50억 예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양은 2만여 톤에 불과합니다. 그 절차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업체와 지자체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그 피해를 보는 것은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입니다. 최근에는 내부 발화로 인해서 화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주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매립장에서 흘러나온 침출수로

인해서 상수원 오염이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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