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1/09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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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32회에서는 지금 한 창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동해안의 대표

생선인 양미리를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동해안 대표하는 겨울

생선 중에 한가지인 양미리가 풍어를 맞아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 70~80마리에 1만원이면 살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날그날 잡히는 양에 따라서 조금 차이는 있지만 올해는 더욱 풍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양미리를 좋아 하지만 비린내 때문에 먹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미샘과 함께 비린내 없이 얼큰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미리조림을 함께 만들어 봅니다.

 

 

오늘 방송에는 국민 영웅, 프로골퍼 박세리가 출연을 합니다. 수미샘은 박세리를

위해서 새콤달콤한 골뱅이무침을 만들어 봅니다. 골뱅이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소면과 함께 무쳐낸 골뱅이무침을 함께 만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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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와 가리비]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제철 해산물을 얻기 위해서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겨울 조개구이를 대표하는 조개류에서 절대 빠지지 않은 가리비. 국내

가리비 양식에 성공한 고성에서는 70%의 생산량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비리는 매년 3월 종패 입식을 시작해서 6개월

동안 3번의 배양 작업을 하고 7cm 정도 자라게 되면 수확을 시작합니다.

가을부터 출하는 하는 가리비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있는 지금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업시 들어오는 주문량에 20kg가 넘는 가리비 채롱에

올라 하루에 100번 이상 들어 올리고 털어내는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수확한 가리비는 선별 작업을 해야 합니다. 신속하고 섬세하게 이루어져야 하기에

작업자들은 쉴 틈이 없이 일을 해야 합니다. 영하의 날씨에 하루 10시간 이상 서서

작업을 해야 하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더욱 많이 잡히고 있는 아귀, 요즘은 하루에 최대 500kg가 넘게

잡힐 정도로 아귀가 풍년입니다. 우리나라 아귀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산 앞바다에서는 예전에 못생겨 버려지기 일쑤였던 것이 이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생선이 된 지 오래입니다.

 

 

부산 앞바다에는 새벽 2시가 되면 수십 척의 배들이  어둠을 뚫고 만선을 기대하며

출항을 합니다. 2시간 정도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아귀 어장, 작업자들은 이곳에서

그물을 투망하는 작업을 합니다여러 악조건 속에서 아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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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피아니스트 박지찬]

네티즌들 사이에 영재발굴단에 출연해달라는 청원까지 들어오는 화제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피아니스트 박지찬(10) 군입니다. 지찬 군은 대중음악은 물론이고

팝송에 클래식까지 모든 장르에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7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급속하게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학으로 피아노

수업을 받지 않고도 놀라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지찬 군은 아침에 일어나 눈도 안뜬 채로 연주를 시작합니다. 그렇게 밤늦은

시간까지 음악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도 아파트 1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또한 한 번 들으면 악보를 보지 않고도 바로 연주가 가능한 놀라운 청음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찬 군은 좋아하는 곡들을 악보 없이 연주가 가능할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찬 군이 이런 놀라운 재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지지해주는 부모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고민이 깊다는

지찬 군.

피아니스트 꿈을 꾸는 아이들 대부분이 고난도 클래식을 섭렵하며 콩쿨에

나가고 입시를 준비하는 등 연주자로서의 준비를 어렸을 때부터 하지만 지찬 군은

대중음악과 영화OST 등 자기가 좋아 하는 음악만을 연주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작진은 아주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천재피아니스트 김요한과 그 부모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과연 지찬 군은

 어떤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지찬 군의 피아노 독주회가 열립니다. 단독 독주회에서

과연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피아노를 사랑하는 꼬마 피아니스트

박지찬 군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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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괜찮아 겨울이야] 3, 못생겨도 맛은 좋아

육지는 추운 겨울 얼어붙지만 바다는 자신의 모든 것을 넉넉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보령에서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경력 45년 어부 김상태 씨.

그는 겨울이 오면 내 사랑 못난이에 흠뻑 빠져 하루도 빠짐없이 바다로

향합니다. 흥이 넘치는 상태 씨의 주문을 따라서 올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애주가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물메기입니다.

예전에는 못생겨서 잡자마자 바다에 텀벙 하고 던졌다고 해서 물텀벙이

불렸던 물메기, 지금은 없어서 못 팔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배가 바다에 나갈 수 없는 날이면 김상태 씨는 20년 지기 친구 창우 씨와

갯벌로 향합니다. 갯벌이 내어준 양식은 바로 개불입니다.

상태 씨의 한결같은 취향에 정작 진땀을 흘리는 것은 개불을 잡는 친구

입니다. 못생겨도 괜찮고 맛있어서 더욱 좋은 바다의 겨울 진미를 맛보러

보령으로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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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거친 모습을 그대로 닮은 자연인 서종덕 씨, 깔끔한 외모에 성성한 백발, 여기에

순한 미소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입니다. 그를 보금자리는 소감하고 정갈한 모습이 주인을

그대로 닮았습니다. 외모와 마찬가지로 깔끔함 그 자체입니다. 보금자리에는 잘 정리된

돌탑과 땔감, 직접 만든 물레방아와 연못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집 안에는 옛날

화폐를 비롯해서 성냥과 우표, 일할 때 착용했던 넥타이까지 깔끔하게 정리가 돼있습니다.

 

 

남자가 혼자 살아도 깔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산 생활을 하고 있는 자연인.

가난 속에서 어렵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자연인, 6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형제들일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습니다.

어려웠던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하고 생계를 위해서 14살에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숙식이 제공되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작은 체구의

14소년에 너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때로 어른들에게 맞기도 하고 온갖 설움을 참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자연인은 힘들게

자동차 정비기술을 배웠습니다. 성인이 되고 난 뒤 택시, 1톤 트럭, 덤프트럭, 레미콘

등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운전 일이라면 뭐든지 했습니다. 자연인이 이처럼 일을 한

이유는 21살 나이에 가정을 꾸려 자녀들에게는 지긋지긋한 가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서 악착 같이 일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운전을 하며

안에서 보낸 시간이 전부였습니다.

 

 

몸은 자동차 안에 있었지만 언젠가는 높고 깊은 산에 묻혀 살아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자연인,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모두 끝내고 나서 꿈에 그리던 산으로 향한 것

입니다. 평생 로망이던 산 생활, 힘든 산행도 천금과 같은 귀한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운전대를 잡던 손으로 흙을 만지고 산에서 매일 보물을 얻으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연인의 비닐하우스는 보물창고입니다. 표고버섯과 옥수수, 도토리 등 겨울 동안 먹을

양식들이 가득합니다. 손재주가 좋은 자연인은 계곡물을 이용해 연못을 만들고 그 위에

물레방아도 만들었습니다. 산에서 인생의 로망을 이뤘다는 자연인의 하루하루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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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