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 삼색 도시의 매력 창원 3부, 가고파라 우애히어보의 바다]
“우해이어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로 장약전의 “자산어보”보다 무려 11년 전에 우리나라 최고의 물고기 백과사전입니다. 우해는 현재의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의 바다로 옛날 진해 바다를 말합니다.
조선 후기 문인이자 학지인 “우해이어보” 저자 담정 기려는 진동면 율티마을로 유배와 근처 바다에서 당시 어류와 어민들의 삶을 그대로 기록했습니다.
박태성 박사는 200여 년을 거슬러 지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우해이어보”를 쓰고 있습니다. 마산 사람들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마산어시장”과 마산 명물 오동동 아귀찜 골목에서 “우해이어보”의 발자취를 찾아가 봅니다.
우해이어보에는 72종의 수산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00여 년 전과 현재의 차이를 알 수 있는데 특히 마산 사람들에게 별미인 아귀와 미더덕은 우해이어보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옛날부터 어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바로 도다리로 당시에는 가을에 주로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봄을 맞이한 창원에서는 “딱새”라 부르는 갯가재와 털게까지 잡히고 있습니다.
바다 환경이 옛날과 같지 않지만 이곳 어부들은 바다가 주는 만큼 만족하며 창원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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