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고수의 봄 밥상, 1부, 맛의 고수가 산다 우도]
지리산 시인 이원규 작가는 봄 바다의 맛을 보기 위해서 통영 우도를 찾았습니다. 우도는 40명이 넘게 살고 있는 작은 섬이지만 통영의 봄나물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고수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도에 살고 있는 강남연 씨는 우도에서 유일한 밥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 년 내내 물 때를 맞춰 갯바위로 나갑니다. 우도에서는 부지런만 하면 먹을 게 지천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 봄나물 가사리, 물미역, 파래 등 해초를 채취해본 이원규 시인, 금방 채취한 재료로 만들어낸 해초비빔밥을 맛보고 우도 봄 바다가 밥상에서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우도 민박집 정보는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송도호민박
경남 통영시 욕지면 우도길 106
055-642-6714
도시와 고향 우도를 오가며 지내는 민박집 주인 김흥순 시는 텃밭에서 나물을 뜯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먹게 되는 소울푸드 “너물밥”을 만들기 위해 나물과 해초를 넣고 고추장 대신 탕구긍로 맛을 낸 통영식 비빔밥으로 제사와 잔치, 생일 등 특별한 날에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향토음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에게 배운 솜씨를 그대로 맛을 내고있는 김흥순 씨의 너물밥까지 맛보고 순수한 맛에 매료된 이원규 시인, 맛이 고수들이 살고 있는 우도에서 맛보는 바다를 그대로 담고 있는 봄 밥상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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