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 잘 먹고 잘 싸는 법]
변비나 설사가 반복되고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도 시도 때도 없이 나오고, 우리는 이런 증상을 보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까다롭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특정 질환이 발견되지 않고 설사, 변비, 복통 등 증상이 6개월 이상 반복되는 등 여러 증상이 있어야 합니다.
"허리 통증의 새로운 치료 방법(코리안 좀비 정찬성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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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라 생각하지만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평생 증상이 반복되는 고통 속에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증상에 맞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대장 내시경에서 염증이 발견되고 혈변과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젊은 층뿐 아니라 증년층에서도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크론병은 개그맨 겸 가수 영기 씨가 투병 중이라는 사실과 소장을 절제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대중에 관심을 받았습니다. 염증이 대장에만 있는 궤양성 대장염과 다르게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 기관 전체에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이 악화되는 활동기와 증상이 안정되는 관해기가 반복되는 질환으로 약물 치료와 꾸준한 관리를 하게 되면 관해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증상에 따라서 단계별로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데 초기에는 함염증 제제를 사용하고 면역 억제제, 생물학전 제제 순서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특히 새로운 약의 개발로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가 되었습니다. 증상 완화를 넘어 장 점막의 염증 자체를 치료해 관해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장 건강을 지키는 식단 관리법
대장은 변을 만들고 저장하고 배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장 건장은 우리가 먹는 음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서구화된 식생활의 보급되기 시작한 1980년대 후반 이후 대장 질환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육류와 가공식품 섭취가 증가하면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과 면역학적 이상을 가져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햄, 라면, 기름기가 많은 고기,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 설사와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고 말합니다.
약물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식습관 관리를 어떻게 해야 대장 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명의에서 함께 알아 봅니다.
<명의 프로필>
▶ 신성재 교수
아주대학교 소화기내과 전문의
☞췌장암 명의 서동완 교수 소화기내과 전문의
☞손질환 명의 이주엽 교수 정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