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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쌀떡볶이 달인]

10월 26일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서는 무려 45년의 내공을 가지고 지금도 맛있는 쌀떡볶이를 만들고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명동에 있는 <신세계떡볶이><신세계 떡볶이>라는 곳으로 떡볶이 하나를 무려 45년 동안 만들어오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쌀떡 특유의 말랑 말랑 한 식감을 그대로 살려내고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붉은 양념은 왜 이곳이 45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맛있게 매운 양념 맛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어느 떡볶이에나 반드시 들어가는 어묵 없이도 오로지 떡 하나로 떡볶이의 풍미를 끌어올려 만들어 내고 있는 곳으로 떡볶이의 쫄깃쫄깃한 식감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먹는 모습만 보더라도 입에 침이 고일 정도로 맛있게 매운 쌀떡볶이 달인의 비법을 만나 봅니다.

이곳 떡볶이는 신영숙 성미정 달인이 함께 운영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처음부터 지금의 자리에서 장사를 한 것이 아닙니다. 처음 장사를 했던 곳은 신세계 백화점 구관 후문 앞에서 장사를 하다가 약 10여 년 전에 지금의 자리를 옮겨 장 사르 하고 있습니다. 만약 45년 전통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른 곳에서 장사를 했다는 것을 알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식집은 그렇게 넓게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가게 안에는 몇 개의 테이블이 있어 식당에서도 먹고 갈 수 있는데 떡볶이의 특성상 포장을 해서 가는 분들도 상당히 많아 매장이 그렇게 크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포장을 해서 갈 정도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신세계 떡볶이>는 오래된 떡볶이 맛집답게 우리나라 사람들만 찾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손님들도 이곳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 안내 책자에도 이곳이 간략하게 소개가 되고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듯합니다.

이곳 떡볶이는 상당히 걸쭉하고 빨갛게 되어 있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 정도입니다. 매콤하게 만들어 낸 양념에 대파가 수북하게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렇게 대파를 많이 너도 될까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의 대파가 들어갑니다.

이곳이 맛집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아마도 재료를 아낌없이 듬뿍 넣어서 만들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신세계떡볶이

서울 중구 명동 9길9길 8-1

 

 

 

쌀떡볶이에는 대파만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입맛에 맞게 마늘도 상당히 많이 들어간 것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늘향이 떡볶이 먹는 동안 계속해서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마늘향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습니다. 양념에는 고추장보다는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했는지 양념 소스가 그렇게 뻑뻑하지 보다는 부드러운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떡볶이 양념은 매운맛, 단맛, 짠맛이 상당히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10대는 물론이고 20대는 기본, 30대, 40대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는 맛을 보여줍니다. 마치 무교동 낙지볶음 소스를 먹는 듯한 깊은 맛과 걸쭉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떡볶이를 맛보는 사람들 중에는 마치 낙지볶음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스 맛이 절대로 무겁지 않습니다. 많이 들어가는 마늘의 아린 맛과 매운맛을 제대로 잡고 마늘향을 더욱 끌어 홀려 맛의 깊이가 더욱 깊어졌다 할 수 있는 양념입니다.

양념이 보기에는 상당히 맵게 보일 수 있지만 적당하게 매운맛으로 누구나 떡볶이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만약 아주 매운 떡볶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 떡볶이는 그냥 보통 정도의 매운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쌀떡볶이 말고도 어묵에도 상당히 많은 재료가 들어갑니다. 어묵 국물을 만들 때에도 건어물과 무, 홍고추, 대파 등이 상당히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묵 국물을 마셔 보면 멸치, 다시마, 건새우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진한 국물 맛에 맛있게 불어 있는 어묵은 요즘처럼 갑자기 싸늘해진 날씨에 더욱 어울리는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로는 시원한 맛을 내고 대파와 무 등으로는 시원한 맛을 홍고추로는 매콤한 맛을 내고 있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정말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했다는 것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쌀떡볶이 말고도 김밥과 만두, 튀김, 순대 등 다른 분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재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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