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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우리 스님]

경북 봉화에 고산협곡은 오지 중에서도 오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 봉화 산사에 지욱 스님과 송준 스님이 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연꽃 농사만 3000평을 또 다른 작물 5000평 가까이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직접 재배한 작물을 모두 직접 제조하는 홍도라지 조청, 산사를 찾아오는 사람은 누구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매일 수목을 정리하고 보수 공사에 법당을 반질반질 하게 닦습니다.

 

 

거뭇거뭇한 지욱 스님과 다르게 송준 스님은 곱고 하얀 피부입니다. 힘쓰는 일은 지욱 스님이 머리 쓰는 일은 송준 스님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에 속도가 붙을 때면 송준 스님의 마음은 꽃밭에 가 있습니다. 지욱 스님이 일하러 나가면 송준 스님도 함께 하자며 따라 나서지만 풍경에 빠져 산책을 나서고 예쁜 꽃을 보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눈에 담고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이런 송준 스님을 보면 어떨 때는 속이 끓을 때도 있지만 그 또한

수행이라며 이해하며 13년째 홀로 넓은 선사를 가꾸고 있습니다.

 

 

 

봉화산사

경북 봉화군 춘양면 남산편118-88

054-672-2894/ 영업시간: 9~18

<카페>

http://cafe.daum.net/bongwhasansa

<봉화장터(쇼핑몰 홈페이지)>

http://bmall.go.kr/mall/mini_home/mini_home_C.php?mk_id=omhum100

 

 

 

지욱 스님이 송준 스님에게 핀잔 한 번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23녀 장녀로 태어난 송준 스님은 어렸을 때부터 병치레가 많았고 천식까지 앓아 항상 호흡기를 달고 살아야 했습니다. 송준 스님에게 소원은 오로지 건강 하나였습니다. 가정 형편도 좋지 않았고 건강해지고 싶은 마음에 송준 스님은 대학 졸업 후 장교로 입대를 했습니다. 전역 시기가 다가오자 진로를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하게 지리산 정봉 스님이라는 책을 읽고 출가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딸의 갑작스러운 출가에 가족들은 눈물로 반대를 했지만 스님의 진정성으로 출가를 허락했습니다. 출가한 지 7, 우연히 한 선방에서 지욱 스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천제 물리학자가 꿈이었던 지욱 스님은 40여 년 전인 고등학교 2학년 때 출가를 결심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던 중 하교하던 길에 우연히 주운 책에서 반야심경을 보게 되었고 그날로 깨달음을 얻어 출가를 했습니다. 가 후 은사 스님의 가름침대로 스님은 무엇이든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닥치는 대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19년 전 용인의 한 선방에서 송준 스님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송준 스님의 재기발랄한 성격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송준 스님의 사연을 듣고 지욱 스님은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그 길로 빈 법당에 터를 잡아 봉화 산사를 일구게 되었습니다.

지욱 스님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송준 스님의 몫까지 최건을 다하기로 다짐했고 지금 봉화 산사를 가꿔 왔습니다. 지욱 스님의 마음을 아는 송준 스님은 늘 일을 같이 하겠노라 따라나서지만 그때마다 지욱 스님은 백 원 어치 일을 하면 만 원 어치 아픈 사람이라며 조용히 혼자 일을 합니다.

 

 

 

봉화 산사는 지욱 스님의 부지런함과 송준 스님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이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조금 있으면 만개할 연꽃 때문에 정신없이 바쁩니다. 그리고 천식에 좋다는 홍도라지 조청을 팔고 있어 더욱 바쁩니다. 지욱 스님은 여름철 풍수 예방을 위해서 중장비를 운전하며 산길을 손보며 남자들이 하기 힘든 일도 척척 해내고 있습니다.

 

 

 

두 스님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13년 째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너무 다르지만 누구나 지금 그대로 온전하다면 그걸로 좋다며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를 거울처럼 배워가고 있는 두 스님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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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