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새해엔 바라는 대로 3부, 창원에 계신 나무 어르신]
창원 복부리 동부마을에는 마을을 한눈에 보이는 언덕 위에 오르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오래된 나무 한 그루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와 유명해진 “북부리 팽나무”입니다.
북부리 팽나무의 가치를 가장 먼저 알아본 사람은 창원에서 3대째 조경업을 하고 있는 박정기 씨입니다.
노거수는 흐른 세월만큼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그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30년 전부터 오래된 나무 노거수를 찾고 보전하기 위해서 앞장섰던 오랜 노력에 “북부리 팽나무”는 2022년 10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겨울철 철새에 빠져 살고 있는 생태활동가 아내 문경애 씨를 따라 주남저수지를 찾아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나무 어르신 박정기 씨와 함께 노거수를 찾아가 봅니다.
■ 창원북부리팽나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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