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김정임 당신 곁에서 꽃분홍 인생 100년 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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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 자연인 김정임, 당신 곁에서 꽃분홍 인생]

 

진달래가 피는 봄, 100년 세월이 그대로 담겨 있는 집으로 가는 길가엔 작은 자갈들이 줄을 지어 있습니다. 집을 둘러싸고 있는 장판 벽지와 박물관 같은 수제 화장실까지 이 모든 것은 자연인 김정인 씨의 작품들입니다.

 

웃는-자연인
나는자연인이다

22살, 자연인은 동네 친구의 소개로 남자를 소개 받았고 자연인이 마음에 들었던 남자는 꽃이 만발한 봄 약혼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가을에 결혼을 했지만 시댁살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군대에 가야 했습니다.

 

 

그런 사실을 3일 전 알게 된 그녀는 절망을 느낄 시간도 없이 받아들여야 했고 시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가장이 된 자연인은 3년 동안 혼자 나무를 하고 다니고 품을 팔아 모은 돈으로 집안 살림을 마련했습니다.

 

자갈-깔린-길
나는자연인이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남편이 돌아왔고 함께 살게 된 부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4남매를 품에 안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산골에서 농사를 짓던 부부는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도기로 향했습니다. 목수 일을 하던 남편, 어느 날 못대가리가 잘 보이지 않아 찾은 병원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편은 폐암을 진단 받고 앞으로 남은 날이 3개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부부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산으로 향했습니다. 지은 지 100년 된 집을 수리해 둘만의 안식처로 만든 부부.

 

진달래-먹는-자연인-윤택
나는자연인이다

추운 겨울 부부가 자던 중 구들 불이 꺼져 남편에게 폐렴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급속도로 나빠진 몸, 보름 만에 눈을 감은 남편, 5년 전 첫째에는 딸까지 유방암까지 떠나보냈습니다.

 

방에-앉은-윤택-자연인
나는자연인이다

자연인은 허망한 마음을 달래고자 도랑에 자갈을 깔고 집으로 들어서는 길목부터 하나씩 쌓다 보니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고 그의 곁에는 자갈들이 친구처럼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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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