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한철순 100살 엄마와 쉰둥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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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 100살 엄마와 쉰둥이 자연인 한철순]

 

눈 내리는 겨울 끝자락 직접 지은 흙집에서 자연인 한철순 씨와 부뚜막 군불 앞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습니다. 쌓인 눈 위로 뒹굴고 산더덕을 마이크 삼아 흥겹게 노래를 부릅니다.

 

웃는-자연인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자연인이 태어났을 때 아버지 나이가 53세로 어렸을 때부터 쉰둥이로 불리곤 했습니다. 늦등이 아들이 얼마나 귀했을까 어머니는 매번 밥숟가락에 반찬을 올려주는 탓에 젓가락질도 중학생이 돼서야 배웠습니다.

 

 

19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작은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어머니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첫눈에 반한 은행원과 결혼해 자식 넷을 낳고 집안의 가장이었지만 농사는 지을수록 빚만 늘어났습니다.

 

눈-내리는-산속-장독대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성실한 자연인은 몸으로 때울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고 운 좋게 학교 시설을 관리하는 공무원으로 취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쩔 수 없이 고향과 어머니 곁을 떠나야 했습니다.

 

눈-내린-산속에-누운-두사람
출처-나는자연인이다

학교에서 잡다한 일부터 기계를 다루는 일까지 힘든 일을 해야 했지만 농사보다 적성에 맞았고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으로 빚도 갚고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자연인은 고향 산골이 그리웠습니다. 쉰둥이였던 자신에게 각별한 사랑을 주었던 어머니가 연로해지는 모습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자식 모두 출가를 시키고 자연인은 20년 전 미리 사두었던 터에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인-어머니
출처-나는자연인이다

자연인은 추운 겨울, 어머니의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을 끓이고 산양삼을 캐기 위해 산을 오르고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도 끓여 먹으며 산과 강에서 놀던 어린시절 추억을 뒤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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