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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 전남 광양시 진월면 벚굴]
섬진강 물길을 따라 찾아오는 봄, 오랜 기다람 끝에 꽃망울을 터뜨리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하지만 따뜻한 봄을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섬진강 어부 원영식 씨입니다.
섬진강 하구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이곳은 어자원이 풍부합니다. 그중에서 벚굴은 이맘때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섬진강 어부 원영식 벚굴 정보는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성호횟집식당
전남 광양시 진월면 섬진강매화로 119
061-772-2670
어부 10년 차, 원영식 씨는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오고 있는 전통 방식으로 벚굴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밀물과 썰물, 물때를 맞춰야 하고 봄 한철에 힘든 노공이 필요하지만 원영식 씨에게 섬진강은 은퇴 후 다시 찾아와 아부가 될 정도로 설레는 존재입니다.
원래 벚굴은 강에서 자라 강굴이라 불렸습니다. 강 속에서 여러 개가 모여 자란 모습이 마치 벚꽃과 닮았다고 해서 벚굴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바다 굴과 다르게 강에서 자라 비린 맛도 적고 크기도 커서 입안 가득하게 채우는 쫄깃쫄깃한 식감까지 일품입니다. 매실장아찌를 올려서 감칠맛과 부드러움까지 맛볼 수 있는 매실벚굴찜부터 초고추장에 무쳐낸 벚굴회무침, 그리고 시래기와 무를 넣어 끓인 참게탕가지 섬진강 어부의 벚굴 밥상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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