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장흥 키조개]
매년 4월, 5월이 되면 득량만 갯벌이 부드럽게 변하면 바닷속에는 꽃이 핍니다. 장흥 안양면 수문리, 날씨만 좋으면 매일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잠수부들, 득량만이 품은 최고의 선물 키조개를 따기 위해서입니다.
산소 탱크와 연결된 호스로 숨을 쉬면서 갯벌에 파묻혀 있는 키조개를 하나하나 손으로 캐 그물망에 담아 배 위로 올려 보냅니다.
곡식을 고르는 도구로 사용하는 키를 닮은 모양 때문에 이름이 붙은 조개로 산란을 위해서 속살이 꽉 차는 지금이 가장 맛이 좋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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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일수산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한승원산책길 27
061-862-2858
갯벌이 좋은 득량만은 키조개를 키우기 최적의 조건으로 20여 년 전 처음 키조개 종패를 키우기 시작한 이곳은 키조개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키조개 양식의 산증인 장영복 씨와 3대째 키조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카 장하다 씨 부부는 키조개 하나로 모인 가족입니다.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할머니의 손맛을 이어가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장하다 씨.
집안의 비법인 막걸리 식초를 직접 만들고 큰아버지 장영복 씨가 채취한 키조개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관자살에 쫄깃한 식감의 날개살과 꼭지살, 부위별로 색다른 맛을 즐기는 키조개구이와 막걸리 식초를 넣어 만든 키조개관자초무침, 키조개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키조개탕, 키조개전까지 키조개 밥상을 차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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