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 태국 새우 양식과 말린 생선]
태국 꼬라비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꼬끌랑 섬에서는 다양한 생선을 햇볕에 말려 건생선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덕장이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특성상 생선을 오래 보관하고 먹기 위해 고안됐다는 말린 생선.
냉장 시설이 발달했지만 말린 생선은 태국인들의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식재료입니다. 말린 생선을 만드는 작업장에는 매일 바다에서 잡은 다양한 생선을 종류별로 선별해 손질 후 말려 줍니다.
건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는 것입니다. 건조 과정에서 냄새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손질 작업부터 중요한데 크기가 작은 생선은 통째로 소금물에 담가 염장을 하고 크기가 큰 생선은 냉장 손질후 말려야 합니다.
꼼꼼하게 내장 손질을 위해서 숙련된 작업자가 전담해서 하고 있습니다. 손질이 끝난 생선은 이틀 동안 소금에 절인 뒤 깨끗한 물로 세척해 야외 건조대에 널러서 말립니다.
건조 과정 동안 햇빛이 강하거나 비가 오는 경우 생선이 상하고 눅눅해져 상품으로 판매할 수 없어 날씨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며 긴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