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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에 있는 사선대는 2000여 년 전,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하늘에서 신선과 선녀가 내려와 놀았다는 곳으로 푸르른 자연환경에 기암절벽까지 서선대를 일 년 내내 화사하게 꽃피우는 동자개 매운탕 식당을 찾아가 봅니다.

이곳 매운탕 집은 꽃 같은 아내가 일하는 것이 안쓰러워 사철지지 않는 화단을 만든 남편의 작품으로 어렸을 때부터 낚시를 좋아했던 친정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아버지에게 배운 실력으로 35년째 매운탕 집을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김순석 사장님은 큰딸을 유독 더 챙기던 장인어른을 대신해 이제는 항상 아내를 이쁜이라고 부르며 아끼는 남편 우철 씨가 있습니다. 그덕에 가게를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선대 풍경과 식당의 핀 꽃들 사이에서 맛보는 동자개 매운탕은 신선이 부럽지 않습니다.

동네한바퀴 임실 동자개매운탕

이곳 중국집은 유명 호텔 수석주방장에서 일했던 장대열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항상 시골이 그리워 목말랐던 그에게 해갈해 주던 섬진강 옆에 가게 자리 임대가 나자 무조건 구입했을 정도입니다.

사장님은 누구에게나 열인 자연주의식 요리를 만들고 싶었고 동네 어르신들의 입맛을 저격해 한식과 중식을 적절하게 섞은 도가니짬뽕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만기도 최소한의 조미료로 최상의 맛을 내고 있는 사장님의 도가니 짬뽕을 맛봅니다.

임실 도가니 짬뽕 중국집으로 소개하는 곳은 <수궁반점>이라는 곳으로 이곳은 임실 3대 명물 중에 하나로 대통령 전담 요리사까지 했던 사장님이 음식을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동네한바퀴 임실 도가니짬뽕

복날 문전성시를 이루는 삼계탕집부터 요즘 복날 치킨집까지 대한민국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복날 현장을 찾아가 봅니다.

옛날부터 사위가 오면 씨암탉을 잡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닭은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디미방”에서는 양반가들이 즐겨 먹었던 닭고기 조리법을 볼 수 있는데 깻잎과 부추, 참기름, 된장으로 어린 닭 배 속을 채워 부드럽게 쪄낸 연계찜부타 닭을 굽고, 삶고, 찢어 그 위에, 쪽파, 부추, 오이 등 다양한 고명을 올려 만든 수증계까지 조귀분 석계 종부와 함께 만들어 봅니다.

한국인들이 닭 사랑은 전국에 다양한 닭요리 골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남 땅끝마을 통닭거리는 닭 한 마리를 부위별로 나눠 닭 날개, 가슴살, 근위는 육회로 먹고 가슴살과 다리 살은 양념 주물럭 그리고 남은 부위는 뼈째 푹 고아낸 백숙으로 다양한 코스요리로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닭 육회는 싱싱한 닭이여야 맛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백종원은 닭 똥집 회를 맛본 뒤 다금바리회와 비슷한 식감을 이라며 해남에서 푸짐한 통닭 한 상을 맛봅니다.

그리고 빨간 고추장 양념과 커다란 철판이 만나 탄생한 춘천 닭갈비 골목과 달달하고 매콤한 간장 소스가 중독적인 맛을 보이는 안동 찜닭 골목, 대구 닭똥집 골목까지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닭 골목 이야기도 함께 만나 봅니다.

해바라기유, 올리브유 등 기름이나 튀김옷 반죽에 차별화를 둔 치킨집들이 생겨나기 시작해 2000년에는 튀기지 않고 구운 치킨까지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치킨 시장은 끝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치킨의 근본은 겉바속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프라이드치킨이 아닐까 합니다. 백종원은 30년 동안 프라이드 치킨만 튀겨오고 있는 서울의 한 치킨집을 찾았습니다. 이곳 치킨집의 비법은 얇지만 바삭바삭한 튀김옷에 있습니다.

백종원은 튀김옷을 입지 않은 생닭 튀김부터 전분과 밀가루를 섞은 가루를 입힌 가루 반죽 치킨, 물 반죽을 입힌 치킨, 1990년부터 대세를 이루고 있는 크리스피치킨까지 직접 튀겨가면서 그 차이점을 분석해 봅니다. 그리고 치킨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백종원만의 비법까지 함께 공개합니다.

 

김준현은 주말에만 전국에서 2천 명이 넘는 손님들이 찾는 수원 통닭 골목의 치킨집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치킨을 통째로 입에 넣고 뼈만 골라내는 발골 스킬을 공개해 또 한 번 먹신 김준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960년대 우리나라 양계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고 1971년 국내 최초 식용유가 대량 생산 되면서 닭과 기름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면서 “닭 튀김”으로 이어지면서 시장 통닭이 탄생 되었습니다. 여기에 영원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양념치킨의 탄생 비화까지 오늘 치킨랩소디 1부에서 K-치킨의 모든 것을 파헤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