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 맞춤 가발과 헤어증모술 vs 맞춤 깔창과 신발]
탈모와 발의 불균형이 있는 사람들이 찾는 맞춤가발과 맞춤신발, 최근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모발을 성장시키는 모낭 주사, 무바늘 레이저 문신과 같은 치료법이 탈모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두피에 직접 시술을 받거나 아예 가발을 맞추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00% 맞춤 가발과 헤어증모술>
영등포에는 무려 40년 이상 가발을 연구한 명장이 운영하고 있는 수제 가발 전문점이 있습니다. 이곳 명장에게 맞춤 가발을 만들기 위해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나서부터 사람들 만나는 것이 두려웠던 한 손님은 탈모 부위가 모자로도 가려지지 않아 명장이 운영하는 가발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맞춤 가발은 의뢰인의 두상을 본 뜨고 공장에서 뜨개질하듯 인모를 한 가닥씩 심는 과정을 거쳐 완성됩니다.
사람마다 두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가발을 만들기 우해서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인모를 심어야 합니다. 작업자들은 오랜 시간 수작업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한쪽 손목뼈가 기형적으로 튀어나왔습니다. 2주 동안 만들어진 가발은 의뢰인에게 씌우고 이발을 하면 완성됩니다.
가발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헤어증모술을 하기도 합니다. 그중 한울증모술은 머리카락 한 가닥에 네 가닥에서 여섯 가닥 사이의 인모를 묶어 머리숱을 풍성하게 만드는 시술입니다.
100모부터 많게는 1만모까지 시술하는 양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몇 시간을 계속 서서 작업을 해야 하는 힘든 과정입니다. 최근에는 20대~30대 젊은 여성들도 가르마나 헤어라인 숱을 채우기 위해서 시술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