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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으로 전성기 시절, 방송과 야간무대, CF까지 한 달 최고 수입이 많을 때는 수천만 원에 이를 정도로 부와 명성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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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음 한쪽 구석에서는 “개그맨이 내 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가난한 개척교회 목사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밑에 자란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면 아버지처럼 살리라”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돈을 관리하던 어머니가 사기를 당한 뒤 파킨슨병을 앓다가 돌아가시고 형만 씨도 투자 실패로 빚더미에 올랐고 늦게 결혼해 달달한 신혼을 보내야 할 시기에 아내와 불화로 결혼 생활도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인생이 막막했던 시기에 이모를 통해서 어머니가 남긴 유언을 듣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아들과 등지고 살면서도 TV에 나올 때 “네가 있을 곳은 거기가 아닌데”라며 안타까워했다고 합니다. 형만 씨는 어머니와 하지 못한 화해를 하기 위해서 목사가 된 것입니다.

 

목사 안수를 받은 기쁨도 잠시, 안면마비 증세로 찾은 병원에서 뇌종양 판단을 받고 무려 18시간 수술과 재수술을 거쳐 회복기에 있을 때 의사로부터 안면마비, 언어장애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형만 씨는 꼭 수술 전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로 수술 직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고 아내 혜진 씨도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식단부터 재활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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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부부의 노력으로 형만 씨는 왼쪽 청력 상실 빼고는 거의 완치된 상태로 움츠렸던 지난 4년을 뒤로 하고 형만 씨는 이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힘든 시련을 버텨내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형만 씨, 가장 자신 있는 웃음을 무기로 힘들고 슬픔 받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이 새로운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 동춘교회

인천 연수구 연수동 용담로 153

 

이때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 때문에 계속 저어주고 알맞은 온도를 맞춰야 하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10시간 동안 숙성 과정을 거친 다음 직접 면포에 걸러내 만든 식혜를 3시간 동안 졸여 줍니다. 이때 그냥 두면 끓어 넘치기 때문에 국자로 계속해서 저어줘야 하기 때문에 속목이나 어깨까지 통증이 나타납니다.

갈색빛 갱몃이 만들어지면 두 명의 작업자가 양쪽에서 힘으로 갱엿을 느릴고 합치고 90번 정도 반복하면 우리가 아는 흰색 엿으로 완성됩니다.

2차로 엿을 늘리는 작업을 반복해 안에 공기를 가둬 밖으로 빼내서 굳히면 엿이 완성됩니다. 맛뿐 아니라 식감까지 갖춘 최상의 엿을 만들기 위해서 정성으로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명절 음식도 간편식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우 갈비찜 생산량도 늘어났습니다, 이곳에서 하루 무려 10톤을 손질하는데 기다란 갈빗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약 7톤 무게의 특별 제작한 솥에서 한 번에 1.5톤 씩 삶아 냅니다.

양이 많고 뜨거워 솥을 내리고 올릴 때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삶은 갈비는 섬세하게 일일이 지방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는데 떨어진 소기름 때문에 미끄러운 바닥 윙서 장시간 일을 해야 하는 고된 작업이 이어집니다.

구미 한우갈비찜 택배

한우 갈비찜 맛의 핵심인 양념을 만들기 위해 100kg의 채소를 손질하는 작업까지 설 명절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우 갈비찜을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냉도 상태로 공수한 생선을 해동학 나서 본격적으로 손질 작업을 시작합니다. 생선 비닐을 하나하나 벗기고 내장을 제거합니다. 이 과정에서 피나 검은 막이 남은 경우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속까지 깨끗하게 손질해야 합니다.

특히 전라도에서 차례상에 올리는 민어는 크기가 크고 다른 생선보다 바늘이 커서 두 배 이상 더 공들여 손질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작업하다 보며 팔에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속초 반건조생선 택배

코다리, 가자미, 장무볼락 등 손질한 생선은 종류에 따라 절인 다음 온도와 습도까지 조절해서 말리면 반건조 생선이 완성됩니다. 생선 종류에 따라 손질과 건조 방법이 달라 시간과 정성을 쏟을 수밖에 없는 작업, 바빠지는 설 대목을 맞아 반건조 생선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극한직업 용인 대형 베리커리 숯불 로스팅 장인 공장

☞극한직업 참숯 등갈비 바비큐 꼬치구이

☞극한직업 화덕 우대갈비 가마솥뚜껑 닭볶음탕

“장을 만들면 참 좋을 손이다”라는 스님의 말에 운명처럼 장까지 직접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그렇게 2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고 된장녀가 된 점순 씨는 친정어머니가 했던 방식 그대로 재래식 아궁이에서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혼자라면 하지 못 했을 일들을 남편 학구 씨가 있어서 간장을 담을 때 필요한 옻물을 내릴 때 콩을 삶아 으깰 때 언제나 아내 옆에서 돕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인물 좋기로 유명했던 남자 학구 씨, 톡톡 튀는 매력에 통통한 모습이 복스럽게 보였던 점순 씨에게 반해 3년 동안 점순 씨네 농사를 지어줬습니다. 그 시절 흔하지 않은 연애 끝에 결혼해 50년 동안 함께 살고 있습니다.

장을 만들 때 사용할 옻농사를 짓고 감나무를 키워 동절기에는 곶감도 만들고 있습니다. 산골에서 겨울이 농한기지만 부부에게는 예외입니다. 진액이 올라오는 옻나무도 베어야 하고 된장도 담가야하고 감나무 전지에 곶감까지 만들어야 합니다.

급한 성격의 점순 씨 눈에는 사방이 일거리, 장을 담기 시작하면서 허리 병을 생겨 시술과 수술까지 6~7번 하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을 호출합니다.

 

아내의 허리 통증을 잘 알기에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있지만 남편 아이도 이제 팔순, 일에 또 일이 몰아치는 어느 날 “더는 못하겠다”며 남편이 자리를 떠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일하는 점순 씨, 설 명절을 앞두고 단맛이 잘 든 검붉은 먹시 포장을 나섰습니다. 말없이 일손을 서두르다가 남편에게 그날을 아느냐 물었습니다.

 

50년을 함께 사는 동안 남편은 당신의 생일 한 번 챙겨준 쩍이 없었습니다. 젊었을 때 결혼반지까지 팔았을 정도로 힘들었던 결혼 생활로 생일을 잃어 버리더니 이젠 나이가 먹어 기억력 탓이라며 또 잊었습니다.

 

올해도 아내의 생일을 또 잊어버렸으니 조만간 있을 50주년에 마음 담긴 선물을 전할 참입니다. 된장처럼 구수한 여자와 곶감처럼 달콤하면 좋을 남자의 50번째 결혼기념일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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