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1/15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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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한 마을에 18년 동안 흑염소를 키우며 살고 있는 이동웅, 전춘섬

씨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남편 이동웅 씨는 흑염소 축사를 열심히 운영해오고

있고 그 노력으로 20마리를 400마리로 늘렸습니다. 부부가 5남매를 키울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흑염소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남편은 흑염소를 팔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습니다.

둘이서 해도 버거운 축사 일인데 자꾸 어디론가 사라지는 남편 때문에 아내는

두 배로 더 일을 해야 합니다.

 

 

막내아들 이성주 씨는 7년 전 부모 곁으로 돌아와서 흑염소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춘섬 씨는 축사 일을 끝내자마다 쉴 시간도 없이 아들의 가게에

 들러 일손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남편은 다 큰 아들을 알아서 하게 놔두라고 하지만 춘섬 씨는 고생하는 자식을

보고 모른 척 할 수 없습니다. 흑염소처럼 까맣게 얼룩져 알 수 없는 남편의

마음, 과연 부부는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동웅: 010-8616-5243/ 이성주:010-807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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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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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에서는 눈먼 군대, 15년의 비리라는 제목으로 우리들에게 충격적인

방산 비리를 고발합니다. 많은 군사장비 중에서 야간 투시경은 어두운 속에서

군인들의 눈을 대신하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적보다 먼저 보느냐, 적에게 먼저

보이느냐가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데 병사들의 목숨을 좌우하는 야간투시경이

성능과 수명 등 많은 문제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군인들이 사용하는 야간투시경(PVS-04K)입니다. 현역 군인은

야간투시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무기를 군에 납품되고 있는

것에 분노가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런 무기를 납품하는 자들은 매국노나

다름없다고 말합니다.

 

 

야간 투시경을 사용하고 있는 많은 장병들과 군사 전문가들도 군이 사용하는

야간 투시경 성능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해상도는 떨어지면서 가격은 미국의

3세대 야간투시경과 별 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야간 투시경의 무게도

문제가 심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방규격 상 야간투시졍의 총 중량은 600g이 넘으면

안되지만 현재 사용중인 야간투시경은 10년 넘게 600g을 넘고 있습니다.

야간 투시경 제조사는 10년 넘게 국방규격을 지키지 않고 무기를 납품한 것입니다.

이로인해 어마어마한 이익을 챙겼고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를 그대로 방치했습니다.

이런 피해는 병사들의 몫입니다. 무거운 중량 때문에 피로도가 높고 목 디스크를

염려하기도 합니다.

 

 

영상증폭관은 야간 투시경의 핵심부품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양상증폭관 제조사는

수명 10000 시간을 보증합니다.

 12년 육군본부는 영상증폭관의 성능확인을  방위사업청에 요청했습니다.

15년  영상증폭관의 수명 검증을 위해 방위사업청에 검증 TF”도 꾸렸지만 시험은

 무산됐고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방산 업체와 이런 업체에 면죄부를 준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까지 이어진 깊은 사슬을 파헤쳤습니다. 과연 야간투시경 개발과

납품에 이르기까지 15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커넥션이 시사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과연 야간투시경 하나에 국한 되어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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