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2/07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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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맨에서는 화가 부부를 만나 봅니다. 부부는 전국을 돌면서 그림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이완식, 윤명숙 씨 부부는 스케치를 하기

 위해 전국 팔도의 풍경을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만 무려 8천장이 넘습니다.

전쟁터에 나가도 붓을 들고 나가겠다고 말할 정도로 그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이완식 씨.

어린 시절부터 농사꾼이었던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서울로 올라와 돈을 벌며

그림을 공부를 하다 보니 그의 생활에는 여유가 없었습니다. 29세 나이에

아내를 만났지만 이완식 씨가 버는 돈은 모두 미술 공부에 들어가 외벌이나

다름없이 아내 혼자 생활비를 벌어야 했습니다.

 

 

아내의 내조 덕분에 이제는 존경 받는 화가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남편은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서 집시카를 구입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는 두 예술가가 만난 여행길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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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매콤 국수]

설 동안 기름진 음식으로 느끼해진 입맛을 한방에 날려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바로 매콤한 국수입니다. 서울에 있는 신원시장의 한 정육 시장에는

고기보다 더 인기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육회비빔라면입니다. 오후 5시 반까지

고기 손님을 받지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라면 사리에 사장님이

직접 만든 비법 소스를 버무려 육회를 올려주는데 육회양이 무려 100g입니다.

육회비빔라면- 고모네 정육식당

서울시 관안구 신원로 23(신림동 1602-1)

02-838-8478/ 영업시간: 10~24/ 화요일 휴무

 

 

알 쌀국수- 트립 아시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88번길 18

(인계동 1120-3 BK빌딩 2층 나혜석거리)

031-222-4464/ 영업시간: 12~2(,,12~03)

육회는 최대한 얇게 썰어 면을 먹을 때 함께 먹을 수 있어 식감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매콤한 맛의 비결은 바로 물엿과 고춧가루에 있습니다. 두 가지를 섞어 하루 동안

숙성을 해서 매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하루에 50그릇 한정 판매를 하고 있는 족발비빔라면도 육회비빔라면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육회비빔라면에 사용하는 소스로 라면을 버무린 뒤 고명으로

숙성시킨 훈제족발이 올라갑니다.

수원에 있는 한 쌀국수집에는 시그미처 메뉴인 알 쌀국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푸짐한 양 때문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알 쌀국수 맛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육수입니다. 한우 사골과 구운 채소, 향신료 등을 넣고 5시간 이상 푹 끓여줍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 재료인 타이 고추를 넣어줍니다. 타이고추는 청양고추 보다 무려

10배 이상 매운 맛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매콤하고 얼쿤한 국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베트남 부침개로 불리는 반쎄오까지 함께 하면 매콤하고 담백한 최상의

조합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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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드로잉]

충남 해미읍성에서는 펜과 종이 하나로 문화재를 그리고 있는 남자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옮기고 있는 황금손 장병수 씨입니다.

장병수 씨는 우리나라 문화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갑니다. 불국사, 수덕사, 신원사,

화엄사 등 어느 문화재든 자신만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0.2mm 만년필 한 자루입니다. 얇은 선을 수십만 번

그어야 그림 한 폭이 완성됩니다. 허투루 그리는 선은 단 하나도 없을 정도입니다.

때로는 먹물이나 물감을 이용해 생동감을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주인공이 그린

작품만 무려 400여 점이 넘습니다.

 

 

주인공은 취미로 여행지에서 도로잉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외국인 부부가 자신의

그림을 보고 감명받은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문화재 드로잉은 그에게

취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시각장애 아빠, 16년 이후 이야기]

오랜만에 제작진에게 소식을 전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어린 시절, 방송에 출연해

그 당시 방송을 보고 싶어서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 방송은 2003116일 방송한

229회입니다. 당시 시각장애 아빠가 혼자 돌보던 갓난아기 바로 김대건 군입니다.

당시 3살이던 대건이는 아빠 키를 훌쩍 넘는 19살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앞이 안

 보이는 상황에 18개월된 대건이를 젖동냥으로 키웠던 아빠.

 

 

부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후원금 콘서트가 열리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성원으로 아빠와 같은 선천성 백내장을 가지고 있던

대건이는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받아 시력을 되찾았습니다. 과연 16년 간 부자는

 어떻게  살아왔을까요. 누구보다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자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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