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 열네 살 나는 농부다]
요즘은 누구는 꿈이 사라진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좋은 대학에 가는 길이 되고 돈 많이 버는 것이 아이들의 목표가 돼 버린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에 이번 주, 방송하는 인간극장에서는 14살 어린 나이에 자신만의 로르맵으로 그 꿈을 향해서 조금씩 걸어가고 있는 한 소년을 만나 봅니다.
경북 봉화에 살고 있는 14살 배재현 군이 이번 주, 인간극장에 주인공으로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재현이는 굴착기는 기본이고 지게차에 트랙터, 이앙기까지 못 다루는 농기계가 없을 정도입니다.
고추밭, 담배밭 등 집안의 농사 스케줄을 다 알고 있고 무더운 여름 뙤약볕 아래서도 일어나자마자 일거리를 찾아 밭으로 향하는 열혈 농사꾼입니다.
컴퓨터 게임을 하더라도 농사짓는 게임을 하고 공부에는 관심 없고 오로지 농사와 농기계만 관심을 가지고 있어 엄마 김창숙 씨도 애가 타버립니다.
농사자 절대 쉬운 길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직 어린나이에 너무 일찍 농사를 짓는 길을 정한 것이 기특하면서도 걱정스러운 것이 속마음입니다.
하지만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낸 아빠 배기화 씨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해 보고 깨지고 일어나봐야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들의 농사 스승이 되고 농부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굴착기 운전기능사 자격증까지 딴 준비된 농부 재현이는 이제 농부라는 꿈을 꾸며 시작한 14살 소년의 여정을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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