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 무는 개]
낯선 사람만 보면 밥그릇을 무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벌써 3년 째 밥그릇을 물고 있는
희망이(6살/ 골드리트리버)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희망이는 처음보는 사람이나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 있으면 밥그릇을 물어 버립니다. 3년 전만 해도 희망이는 목줄없이 자유롭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뒷산에 올라 올무에 걸린 일이 있고 난 뒤 안전을 위해서 목줄을 했는데
그 뒤로 새로운 사람을 보게 되면 밥그릇을 무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희망이가 밥그릇을 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방송을 통해 확인해 봅니다.
[잠자리채 어신]
강원도 삼척에 잠자리채를 이용해서 고기를 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삼척 초곡항에는 수영을
하면서 고기를 잡는 사람이 있는데 특이하게 잠자리채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잠자리채 바다 낚시꾼 최계원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최계원 씨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특별한 장비도 필요 없습니다. 오리발과 잠자리채만
있으면 바다속에서 고기를 잡아 내고 있습니다. 바닷속에서 그의 레이더망에 걸린 고기는
절대 놓치지 않고 모두 잡아내고 있습니다. 삼척 토박이로 낚시를 즐겼던 주인공은
고기를 잡는 손맛도 느끼고 잡는 고기를 건강하게 놀아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잠자리채를
이용해 고기를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사용하는 잠자리채는 직접 철사와 그물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잡은 물고기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먹고 남은 고기는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 줍니다. 20년 동안 바다와 함께 살고 있는 어신을 만나 봅니다.
[스트릿 프리스타일 축구남]
홍대 한복판을 화려한 발놀림으로 달구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국내 1위 스트릿사커 한인석 씨입니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축구공과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상대방에게 절대 공을 빼앗기지 않는 다양한 드리블 기술은 기본이고 뒷발로
공을 차 멀리 있는 페트병도 가볍게 맞히고 있습니다. 다리, 머리, 가슴, 허벅지 등 온몸으로
공을 다루는 남자는 프리스타일 축구 준우승의 경험도 있는 실력자입니다.
주인공은 대학생 때까지 축구선수였습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 해외 스트릿사커 영상을 보고
매력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하루 13시간씩 매일 노력하고 연습한 결과 지금 스트릿사커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주인공의 화려한 볼 묘기를 함께 합니다.
[껌딱지 까치 “까똑이”]
경기도 남양주, 이곳에는 “까똑이”라는 까치가 있습니다. 까똑이는 아주머니의 목소리를
알아 듣는 것인지 멀리 있다가 아주머니가 부르기만 하면 날아옵니다, 아주머니의 어깨는
언제나 까똑이 차지입니다. 아주머기가 말을 타도 어깨 위에 그래도 앉아 있고 애교를
떠는 모습은 야생까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주머니와 “까똑이”의 인연은 한 달 전입니다. 도로 옆에 떨어진 새끼 까치 두 마리를
발견한 아주머니는 까치들에게 밥도 주고 하룻밤 잘 곳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 후로 매일
까치 한 마리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까똑이 입니다. 아주머니 또한 먹을 것을 직접
입으로 떼서 먹여주는 등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