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06/09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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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게이트, CNK]

20101217일 김은선 에너지자원대사는 외교부 사상 유례가 없는 보도자료를

내놨습니다. CNK라는 한국 기업이 카메룬에서 전세계 연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3배로

매장량 42천만 캐럿의 대형 광산 개발권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외교부가 사기업의

호재를 보도자료로 내는 것은 너무나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정부 발표에 3천원 수준이던

주식은 약 20일 만에 16천원으로 약 5배나 올랐습니다.

문제는 이 보도자료를 CNK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베낀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존재 여부에 대한 의혹에 주가가 폭락하고 김 대사는 다시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2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다시 폭락하고 결국 CNK는 상장 폐지되었습니다.

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가정이 파탄나고 목숨을 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보도자료는 오덕균 CNK 대표, 김은석 대사,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 순서로 보고가

거쳐 나온 것입니다. 당시 자원외교를 총괄하던 국무총리실에 근무하던 박영준 차관은

2년 전 카메룬에서 사금 채취 사업을 하던 기업들을 스스로 찾아가 주식상장 등을

제안했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이런 것으로 보아 어쩌면 정권에서 개입을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보도자료가 배포되기 전에 박영준 국무차장은 자원외교 명목으로 카메룬을 방문해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한국에 배정해 달라는 부탁을 했고 우리 정부는 100억 원에

카메룬 지원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CNK는 광산 개발권을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1년 매출 9억의 작은 기업이였던 CNK는 주가가 총액 1조가 넘는 기업으로

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CNK는 93억 원에 우회 상장 자금을 김찬경 씨가 회장으로

있는 미래저축은행에세 대출받았습니다. 김찬경 회장은 자신이 이상득 당시 의원 등

정권 실세에게 뇌물을 줘서 실형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상득 의원은 부인하지만 오덕균 CNK 회장의 지인들은 오 회장이 이상득 의원에게

광산 개발권 취득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사채시장에서는

CNK 주식에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득 의원 등 정권 실세들의 자금이 유입돼 CNK

주식은 무조건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 돌았습니다.

정권이 관여된 주가 조작 사건이라는 의혹에 검찰이 수사를 시작했지만 광산 조사를

맡았던 교수와 CNK의 우회 상장을 맡고 있던 부장판사 등 핵심 고리 2명의 죽음으로

CMK 수사는 오덕균 회장 1명만 집행유예를 받은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과연

1조원의 주식 대금은 누구에게 간 것일까요. 오늘 방송에서는 우리나라 증권사를

강타한  다이아몬드 게이트의 진실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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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네 아들]

대구 비슬산 자락 사효굴에 얽힌 애틋한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비슬산에 있는 사효굴은

천연석굴입니다. 이곳은 임진왜진 당시 의병장 곽재우의 사촌형 곽재훈의 네 아들

, , , 호가 부친과 함께 화를 피해 석굴로 숨어들었다 부친이 계속 기침을 해서

왜군에게 발각돼 차례로 죽임을 당한 곳입니다. 왜군이 마지막으로 굴에서 나온 아버지를

죽이려 했지만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이 먼저 나온 것을 알고 효심에 감동해 차인

효자지부 후인물해 이 사람은 효자의 아버지이니 뒷사람은 해치지 말라라는 글을 쓴

패를 아버지의 등에 달아 살려보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 이런 사실을 할게 된 선조가 효자 정려를 내려 사효굴이라 칭하고

효행을 기리게 했다고 합니다. 그뒤 1882년 곽재훈의 9세손이 암벽에 사효굴이라는 글을

새겼고 인근에 사효자의 묘소가 있습니다.

사효굴은 4개의 큰 바위가 서로를 받쳐주고 있는 가운데 틈 사이로 공간이 생겨 굴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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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생사 새옹지마 업둥이]

아름다운 전원주택에는 반려견들의 귀여운 2세까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산골

생활을 하고 있는 최근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뜬금없이 나타나 이 곳이 내 집이요

라고 가족을 셀프 선택한 견공 때문입니다. 낯선 강아지의 등장에 전원주택을 지키던

<><동동이> 또한 당황한 기색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예의와 애교까지 철철

넘치는 녀석에게 푹 빠진 수와 동동이는 보금자리까지 내주면서 밤새 녀석을 돌봐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을 보니 다리 한쪽을 든 채 절뚝거리며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리를 다친 것 같습니다. 녀석은 어쩌다 이런 모습을 하고 이곳을 찾아오게 된 것일까요.

 

 

[왕 도마뱀 도미]

강남 한복판에 탈출범이 나타났습니다. 제보자의 집은 난장판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만든

녀석은 집 구석 어딘가에 딱 붙어서 안 떨어집니다. 빠른 스피드로 집안을 누비는 녀석의

정체는 바로 도마뱀입니다. 인도네시아에 서식하는 썬 스킨크 도마뱀으로 우리날에서는 보기

드문 희귀종입니다. 2달 전 한 경품 이벤트에서 무려 50:1의 경쟁률을 뚫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가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순식간에 채집 통을 탈출한 녀석 때문에 악몽

같은 술래잡기가 시작된 것입니다. 온 집 안을 휘젓고 다니는 도마뱀 도미를 만나 봅니다.

 

 

[위기의 너구리]

밤마다 집 마당에 찾아와 집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 <망치><뺀찌>를 공포에 떨게 하는

정체불명의 녀석이 있습니다. 길고양이 들이 마주치기만 하면 도망가기 정신없습니다.

어둠과 함께 나타난 녀석은 너무나 흉측한 모습입니다. 거북이 등처럼 딱딱하게 갈라지고

듬성듬성 털이 빠져 있는 최악의 모습으로 고양이 사료를 몰래 훔쳐 먹는 녀석.

그런데 한 마리가 아닙니다. 한 밤중에 나타나 평화로운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녀석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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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일의 기다림- 박꽃수레 실종 사건]

사건은 지난 20167월 일본 후쿠시마현의 작은 마을에서 일아 났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마을에서 박꽃수레라는 이름을 가진 43세 한국인 여성이 실종된 것입니다.

잠시 외출을 한 것 같은 집안과 의문스러운 행적들은 그녀의 실종이 단순히 가출이 아닌

것을 짐작하게 해줍니다. 그녀가 실종 된 이후 그녀의 행방을 찾던 가족들은 뜻밖의

사실을 할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가족들 몰래 일본에서 두 번의 결혼과 한 번의 이혼을

했던 것입니다.

제작진은 그녀가 실종된 이후 그녀의 두 번째 남편을 찾았지만 그는 이미 그녀가 실종되기

3개월 전 의문의 사고로 숨지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남은 것은

그녀가 한국에 두고 간 물건들뿐입니다. 그 중에 48통의 편지지가 있었습니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오래전 그녀와 결혼을 약속했던 이성재(가명)이라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는 그녀가 실종하기 전 만났던 마지막 사람이었습니다. 제작진은 그 남자 주변에서 사라진

사람이 박꽃수레 씨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06월 일본 미야기현 대나무 숲에서 사체로 발견된 한국인 유학생 김영돈 씨는

200810월 흔적 없이 실종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종하기 전에 김 씨의 주변을 맴돌던

이성재 씨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더욱 의문스러은 것은 박꽃수레씨가 가지고 있는  48통의 편지 속에 김영돈 씨의 이야기가

 있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김 씨의 실종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과연 48통의 편지는

두 사건의 열쇠가 될 수 있을까요.

실종된 박꽃수레 씨와 실종 후 사체로 발견된 김영돈 씨와 공통적으로 연결 된 이 씨가

쥐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까요. 두 사람의 실종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이성재라는 남성에

대해서 알아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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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